[21-22 EPL 31Round] "아스날 4위 멈춰!"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3-0 충격 완패

점점 EPL 4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4위로 손꼽히고 있는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완패를 당하게 되었다.

 

스코어는 3-0 , 아스날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리버풀전 패배 이후 또 다시 패배를 맛보게 되었고 추후 강팀과 경기에서 패배 가능성을 염두해봤을 때 자신보다 아래 순위에 위치하고 있는 구단들에게 승리를 해야만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번 경기 패배로 아스날은 토트넘에게 리그 4위를 완전히 내주게 된 상황이 되었으며 토트넘보다 1경기 덜 치룬 상태였지만 방심해서 안 될 상황이라는 것을 분명 자각했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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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발빠르고 개인기가 뛰어난 공격 조합을 가지고 온 수정궁의 선발 라인업이었다.

 

GK - 비센테 과이타

DF - 내서니엘 클라인 , 요아킴 안데르센 , 마크 게히 , 타이릭 미첼 

MF - 코너 갤러거 , 세이쿠 쿠야테 , 제프리 슐롭

FW - 조르당 아예우 , 장 필리페 마테타 , 윌프리드 자하

 

아스날의 포메이션은 4-3-3이었지만 4-2-3-1로 전환할 수 있는 변칙 포메이션이었다.

 

GK - 애런 램즈데일

DF - 세드리크 소아레스 , 벤 화이트 , 가브리엘 마걀랑이스 , 누누 타바레스

MF - 마르틴 외데고르 , 토마스 파티 , 그라니트 자카

FW - 부카요 사카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 에밀 스미스 로우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3분 라카제트의 전진 패스 , 하지만 스미스 로우가 찬스를 놓치고 16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킥 키커로 갤러거의 크로스 , 이어 마테타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24분 요아킴 안데르센의 긴 전진 패스 , 이어 아예우가 공을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28분 오른쪽에서 사카의 크로스 , 이어 라카제트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8분 왼쪽에서 자하의 중앙 패스 이어 마테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램즈데일이 선방해내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아스날은 마르티넬리를 투입하고 53분 슐롭이 파티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며 프리킥이 선언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킥 키커로 안데르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램즈데일이 잡아내고 63분 마르티넬리의 중앙 패스 , 이어 흘러나온 공을 스미스 로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위력이 약했다.

 

67분 왼쪽에서 은케티아의 중앙 패스 , 이어 외데고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2분 자하의 돌파 , 여기서 공을 접는 과정에서 외데고르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74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페널티킥 키커로 자하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79분 왼쪽에서 사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과이타가 선방해낸다.

 

결국 경기는 3-0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끝났으며 나름 비에이라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전하고 있었다.

-안데르센에 뚫린 아스날-

아스날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가운데 여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 주역인 요아킴 안데르센의 이름이 빠질 수 없었다.

 

안데르센은 수비수였지만 이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해 이번 경기 승리에 일조하였으며 그의 공격 가담은 상당히 인상깊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데르센이 아스날의 선수들보다 우위를 점해 1도움을 기록했고 후방에서 시도한 긴 쓰루 패스로 아예우가 득점에 성공하며 이들의 롱볼 플레이는 놀랄만했다.

 

이후 자하의 득점 장면 과정에서 롱 볼로 인한 역습이 전개되기도 하였으며 아스날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막는데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엉성했다 , 크리스탈 팰리스는 피지컬이 좋은 팀이며 우리가 기존에 하지 않았던 전술을 찾아야했다"라고 말하였고 매체에서는 토마스 파티까지 부상으로 잃어 티어니+타케히로+파티까지 주전 선수들을 하나씩 잃어 아스날의 앞 날이 밝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6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아스날은 12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3번의 유효 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점유율은 7:3으로 아스날이 우위를 점했고 패스 역시 3배 차이가 나는 수치를 보여줬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3골이나 터트리며 아스날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전방 3명은 모두 1골씩 사이좋게 나눠가졌으며 특히 2도움을 기록한 요아킴 안데르센은 평점 8.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가 되었다.

 

아스날은 그리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대체로 낮은 평점을 기록하였고 다음 경기에서 부활을 예고해야하는 아스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