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부스케츠 , 바르셀로나와 18년 동행 마친다

ⓒ 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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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 , 그는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 ,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와 함께 세계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고 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이었던 그는 리오넬 메시와 오랜 기간 함께한 선수였다.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고 리오넬 메시에 가려져 있던 그였지만 그는 메시보다 더 오랜 기간 바르셀로나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주2008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주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부스케츠였으며 국가대표에서도 구단에서도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러한 부스케츠는 이전부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부스케츠였으며 1년 연장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준비해야 하는 부스케츠였으며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 미국 MLS행 등 다양한 차기 행선지가 언급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으로 부스케츠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한다고 발표했고 그의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있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발표한다 , 잊을 수 없는 여정이었고 어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 그것은 현실이 되었고 꿈을 뛰어넘었으며 구단의 엠블럼에 큰 영광과 자부심 , 모든 건 시작과 끝이 있다 ,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 순간이 왔다 , 구단의 모든 사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동했던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부스케츠 너가 달성한 모든 업적을 축하해 , 너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고 기쁨이었다 , 앞으로 미래가 밝길 바라고 너를 만난다면 안아줄거야"라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는 "경기장에서 5번이지만 실제 선수와 사람으로 너는 10번이다 , 함께한 모든 시간에 감사하고 우리들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스케츠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레알마드리드의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 역시 부스케츠가 떠난다는 소식에 말을 남겼다.

 

그는 "내가 상대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 정말 즐거웠다"라고 말했으며 여러 축구인들이 부스케츠의 바르셀로나 작별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부스케츠는 차기 행선지에 대해 시즌 중 결정할 생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계약이 만료되서야 다른 구단과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한 때 차비 , 이니에스타와 세 얼간이라고 불렸던 부스케츠의 작별로 인해 바르셀로나에서 또 다른 레전드가 떠나게 되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에서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끝을 맺을 수 있었으며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부스케츠의 활약을 더욱 눈에 담아놔야 했다.

 

또 다른 바르셀로나의 전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그의 마지막 바르셀로나 경기까지 열렬한 응원을 보낼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