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 E조에서 만나게 된 독일과 일본, 당시 일본은 독일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엄청난 반전을 가져다 주었다.
당시 일본에게 패배한 독일은 일본전 패배로 인해 16강 진출에 실패하였고 이러한 이들은 이번 A매치를 통해 복수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경기는 일본과 독일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었고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홈구장인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독일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일본은 독일에게 4-1 대승을 거뒀고 독일은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울상으로 라커룸을 돌아가야 했다.
이번 경기 역시 월드컵과 큰 차이가 없었다. 독일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일본은 이전처럼 역습을 선보이며 독일을 압박했고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실수를 보이기 시작하며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고 290일만에 일본에게 또 다시 패배하였다.
독일 국가대표 감독인 한지 플릭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과거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테스트를 하고 싶었고 6월부터 테스트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철학을 가지고 있고 팀에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길 바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한지 플릭은 경기 전까지 새로운 독일의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실상 큰 차이를 가져다 주지 못했고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발언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일본을 꺽을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 앞으로 일어나는 일을 예측 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잘하고 있고 나는 독일 국가대표 감독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주아 키미히 역시 "선수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지 플릭을 감쌌다.
이러한 소식에 독일 축구 팬들은 분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그를 경질시켜 위르겐 클롭을 선임해야 한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었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는 독일 축구협회의 움직임에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한지 플릭이 독일 국가대표 감독으로 적합한가"라는 투표를 진행하였고 여기서 89%가 "아니다"라고 답하며 한지 플릭에 신뢰도는 최하였다.
한 때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이뤘던 그였지만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고 48%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던 가운데 그는 경질을 코 앞에 둔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다.
독일 매체에서는 "독일 축구협회는 이번 A매치 기간에 부진한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를 해임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지 플릭의 경질은 다음 상대인 프랑스전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으며 차기 감독으로 율리안 나겔스만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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