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EPL 6Round]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전 2-2 무승부

이번 시즌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북런던의 두 팀, 아스널과 토트넘, 이들은 각각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안착을 노리고 있었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북런던 더비"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진 가운데 아스널과 토트넘은 승자가 없는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치고 박는 플레이로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아스널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라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K - 다비드 라야

DF -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MF -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파비우 비에이라

FW - 부카요 사카,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제주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되었다.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DF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MF -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MF -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FW - 손흥민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3분 왼쪽에서 존슨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살리바가 막아내고 3분 토트넘의 코너킥 크로스, 비수마의 슈팅이 손흥민에게 향해 손흥민이 득점으로 이어 보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14분 사카의 크로스, 제주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선방해내고 16분 우도기의 패스 미스, 은케티아가 공을 받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선방해 낸다.

 

19분 사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26분 오른쪽에서 사카가 중앙으로 올라오며 슈팅을 시도하는데 여기서 로메로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을 기록하는 토트넘이었다.

 

30분 왼쪽에서 비에이라의 크로스, 판 더 펜이 걷어내고 32분 비카리오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제주스에게 밀려 공을 빼앗기고 제주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4분 우도기가 라이스와 볼 경합에서 승리하고 존슨에게 공을 건네지만 결국 공을 빼앗기고 37분 외데고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공을 잡아낸다.

 

38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손흥민이 중앙 패스로 이어 내고 브레넌 존슨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라야가 선방해 낸다.

 

42분 왼쪽에서 매디슨의 중앙 패스, 손흥민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토트넘이었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아스널이 라이스와 조르지뉴를 교체하고 50분 아스널의 코너킥 크로스, 이 상황에서 벤 화이트의 슈팅이 로메로의 손에 맞자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54분 아스널의 페널티킥 키커로 사카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으며 55분 매디슨이 공을 빼앗아 손흥민에게 패스, 가볍게 득점으로 이어내며 또다시 동점골을 기록하는 손흥민이었다.

 

61분 브레넌 존슨이 주저앉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솔로몬과 교체가 된다. 63분 매디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9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의 전진 패스,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옆그물을 맞춘다.

 

78분 토트넘이 매디슨과 손흥민을 빼고 호이비에르와 히샬리송을 교체하고 85분 넬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87분 하베르츠가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92분 사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비카리오가 선방해 낸다.

 

100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의 중앙 패스,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경기는 2-2로 종료된다.

-동점골을 사수하던 손흥민-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에 모습을 드러내며 득점에 대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 케인의 대체자로 불렸던 브레넌 존슨은 왼쪽 윙어로 출전하며 손흥민과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예상해 볼 수 있던 가운데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마치 골 사냥꾼 마냥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가볍게 득점으로 이어내며 팀의 동점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충분히 토트넘이 승리할 수 있을 만한 경기였다.

 

아스널은 토트넘 선수들을 압박하며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로메로의 자책골과 핸드볼 페널티킥으로 인해 2골이나 내주고 말았고 만약 로메로의 실수가 없었더라면 토트넘의 승리는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었다.

 

아스널 역시 만만치 않았다. 라야는 엄청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램즈데일을 밀어낸 이유를 입증하는 것 같았고 사카의 활약, 라이스의 활동량 등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이 이번 시즌 얼마나 강력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194번째로 펼쳐진 북런던 더비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으며 북런던 더비 2연승을 기록했던 아스널은 이번 경기 무승부로 인해 3연승을 챙겨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아스널과 토트넘이 어떠한 순위로 리그를 마감할지 상당히 기대를 주는 경기였으며 이들의 연승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지켜봐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스널과 토트넘은 13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아스널은 6번의 유효 슈팅, 토트넘은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는 토트넘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더비전답게 총 31회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아스널은 3장의 옐로 카드, 토트넘은 4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KOTM은 부카요 사카로 선정되었으며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받았다.

 

부카요 사카는 8.4점을 받았고 최하 평점은 6점을 받은 브레넌 존슨으로 그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아스널의 수비와 라야에게 막혔다.

 

자책골을 기록했던 로메로는 6.4점을 받았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아스널이 우위를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