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6경기 1승 2무 3패, 리그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첼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6500억을 지불해 12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영입 효과는 커녕 감독 교체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구단주가 바뀌고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이들은 23-24시즌 부활을 준비하며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전 토트넘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끌었던 포체티노의 선임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던 가운데 포체티노의 첼시는 지난 시즌보다 더 안 좋은 첫 시작을 보여주고 있었다.
포체티노는 연이은 부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부상자가 12명이고 벤치에는 골키퍼가 2명이다, 누구에게 불평하겠는가?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하며 현 상황에 대해 자신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는 벤 칠웰을 윙어로 기용해 실패를 맛보는 경기를 보여주기도 하였고 거기에 더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공격수는 부족했고 그는 7경기 1골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직 적응 기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첼시의 상위권 경쟁은 좀처럼 볼 수 없던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가 계속 진행되는 것이 맞는 지 조차 의문이 생기고 있었다.
최근 아스톤 빌라에게 1-0으로 패배한 포체티노는 경기가 끝나고 수뇌부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알려졌으며 그들이 현재 포체티노에게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포체티노는 이 상황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고 구단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구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 매체에서는 포체티노의 경질을 언급하며 차기 감독에 대해 거론되기 시작했다.
현재 매체에서 주목하고 있는 감독은 전 울버햄튼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였다. 그는 울버햄튼 부임 시 많은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했지만 구단은 선임 후 재정난으로 선수 영입이 어렵다며 로페테기와 약속을 어겼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23-24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떠나버렸고 이러한 로페테기는 첼시와 아스톤 빌라 경기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 로페테기가 첼시 감독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를 관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고 첼시 팬들은 로페테기 선임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나이 에메리와 비슷한 시기에 EPL에 합류해 울버햄튼에서 반전을 보여준 로페테기 감독이었기에 그는 자신이 원하는 많은 지원을 기대하며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는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을 신뢰한다고 알려졌지만 그는 포터 감독 때도 그랬듯이 신뢰에도 불구하고 여론과 구단 내의 반대로 인해 끝내 경질을 선택했다.
과연 포체티노는 첼시 감독 2달 만에 경질이 될 지 지켜봐야 했으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주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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