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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성적 부진을 기록하는 나폴리, 루디 가르시아 경질 위기에 처했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3. 10.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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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 시즌 세리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의 반전의 모습을 보여준 나폴리, 이들은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과 같은 에이스들의 활약으로 달콤한 우승을 맛봤고 여기서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 역시 주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며 김민재는 이적을 선택했고 스팔레티 감독은 계약 연장을 체결하지 않으며 계약 만료로 나폴리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어렵게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을 붙잡은 이들은 스팔레티 감독 대체자로 루디(뤼디) 가르시아를 선택했고 당시 그의 선임은 많은 축구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었다.

 

그렇게 23-24시즌이 시작되며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경기 패배는 물론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 횟수가 점점 늘어나자 그의 경질은 입에 담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나폴리는 조별리그 C조에서 브라가와 2위 자리를 겨루고 있는 상황이었고 결국 루디 가르시아 체제에서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는 것조차 부끄러워 지고 있었다.

 

최근 오시멘은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기도 했고 오히려 오시멘이 공격수를 더 투입해야 한다며 그의 선택을 비난한 가운데 현재 나폴리의 라커룸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은 상황이었다.

나폴리는 최근 피오렌티나 경기에서 3-1로 패배하며 현재 리그 5위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인 현재 감독 교체설이 언급되고 있었다.

 

더 이상의 김민재의 빈 자리를 핑계로 삼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김민재와 스팔레티가 떠났지만 감독의 역량과 전술은 리그 우승을 경쟁하는데 있어 의문을 사고 있었다.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나폴리의 구단주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피오렌티나 경기 패배 이후 분노하며 VIP석에서 일어났다"라고 보도했으며 더 나아가 내부적으로 그의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현재 나폴리는 차기 감독으로 여러 후보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안토니오 콘테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다.

 

콘테의 감독은 세리에 구단들에게 뜨거운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이 떠날 당시에도 콘테를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만큼은 나폴리가 콘테에게 합류를 제안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콘테 감독의 영입 조건, 연봉 등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에서 콘테 감독 선임을 신중히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이 외에도 그레이엄 포터, 이고르 튜더, 마르셀로 가야르도와 같은 감독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감독 교체를 원하지 않고 있었지만 성적이 계속해서 좋아지지 않을 경우 감독 교체를 선택해야 했다.

 

1위인 AC밀란과 승점 7점차를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였으며 만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할 경우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은 오피셜로 발표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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