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스페인의 한 기자로 인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지휘봉을 놓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된 적이 있었다.
기자의 주장에 의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으며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실제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차기 행선지에 대해 국가대표 감독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소식이 보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많은 언론 매체도 이 소식에 대해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이들 역시 최종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펩 과르디올라가 결국 맨시티와 작별을 준비하는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었다.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맨시티는 차기 감독에 대해 생각을 해야만 했고 맨시티를 EPL 최고의 타이틀을 가져다준 감독인 만큼 차기 감독 선임에 더욱 신중함을 보여줘야 했다.
현재 많이 언급되는 감독들은 모두 맨시티의 차기 감독 후보로 올려진 가운데 이들 중 현 브라이튼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펩 과르디올라의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상태였다.
지난 시즌부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대체자로 브라이튼의 감독이 된 그는 이탈리아의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며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감독이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팔레르모, 베네벤토, 샤흐타르, 사수올로 등 여러 구단을 지휘해본 경험이 있던 그는 펩 과르디올라를 보고 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이탈리아의 펩 과르디올라라고 불릴 정도였다.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은 펩 과르디올라도 깜짝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과거 펩 과르디올라는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끌던 경기를 보고 직접 연락을 취할 정도였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친하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지난 5월 "펩 과르디올라는 브라이튼과 경기를 마치고 맨시티 선수들에게 데 제르비가 차기 감독이다"라고 말했다며 보도를 하기 시작했고 최근 여러 언론 매체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질문을 건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고 말했으며 "날 해고하고 싶은 것이냐? 내 기억력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내 기억에는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가 맨시티의 감독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유럽 어느 구단의 감독을 맡을 수 있으며 세계 최고 구단의 감독이 되기 위해 최고의 구단을 지휘해 본 경험은 필요가 없다, 나 역시 4부 리그 코치에서 바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데 제르비의 차기 맨시티 감독 부임설은 상당히 큰 이슈가 되고 있었다.
맨시티는 명장이자 최고의 감독의 대체에 대해 그 어떤 선수의 영입보다 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오랜 기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보여준 업적과 모습에 대해 이어나가야 했고 자칫 감독을 잘못 선임했다가 팀 내의 분위기는 물론 성적까지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브라이튼을 점점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제르비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주목받고 있었으며 매체에서는 맨시티보다 슈퍼스타가 없는 브라이튼을 이끌고 현 성적을 기록하는 데 제르비의 지휘를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은 만큼 맨시티의 차기 감독, 과르디올라의 대체자를 언급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과연 데 제르비가 펩 과르디올라의 대체자로 계속해서 언급될 것인지, 다른 구단의 감독으로 떠날 것인지 지켜봐야 했으며 맨시티 팬들은 여전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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