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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뛰지 못해 폭발한 매과이어 "내 승률은 나쁘지 않았다, 계속 벤치에 있을 생각 없다"

FootBall/23-24 이적설 Story

by 푸키푸키 2023. 10.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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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토트넘에 에릭 다이어가 있다면 맨유에는 해리 매과이어가 있다", 맨유의 실수 투성이 수비수로 인지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전 소속팀이었던 레스터 시티에서 주전 수비수였던 그는 2019년 13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수비수 영입이 절실했던 맨유는 매과이어에게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고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전 수비수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맨유의 선수로써 남을 것 같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기량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기를 읽는 능력이 저하된 것 마냥 상대 선수를 놓치거나 거친 태클로 팀의 실점을 안기기 시작했다.

 

맨유의 주장이었던 그는 연이은 실수로 주장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맨유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연이어 선수를 보강하자 매과이어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말았다.

 

23-24시즌 텐 하흐 감독의 맨유에서 매과이어의 입지는 상당히 낮아지며 이제 잊혀지고 있던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적시장에서 잔류를 외치던 그는 끝내 잔류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에서는 "매과이어가 연이은 벤치 신세에 폭발했다"라고 보도하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곧 다가올 잉글랜드와 호주의 A매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맨유에 대해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선발 기회는 내 결정이 아니다, 나도 모르겠다, 2주 후 다시 돌아가면 알게 될 것이지만 클럽과 대표팀에서 15~20번의 출전을 돌이켜 본다면 난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승률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내가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때도 있고 발전 시키거나 도울 수 있을 때도 있다, 몇 주 안에 그렇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자신은 준비가 되었다고 텐 하흐 감독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매과이어는 "나는 평생 벤치에 앉아 1달에 1번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구단과 이야기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구단에게 경고를 보냈다.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예고하던 매과이어도 이적시장이 끝나고 바뀌지 않은 자신의 처지에 결국 폭발한 것으로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리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료나 선수 본인이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는 면에서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의 영입에 손을 떼고 말았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면 웨스트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맨유는 이번 계기로 매과이어의 방출 여부를 확실히 결정해야 했다.

 

현재 많은 부상자를 안고 있는 맨유가 매과이어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지, 아니면 타 구단으로 이적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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