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유의 29대 감독이며 오랜 기간 알렉스 퍼거슨을 대체하기 위해 여러 감독을 선임했던 맨유는 텐 하흐 선임을 통해 퍼거슨의 대체자를 구한 것 같았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으로 시작해 아약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충분히 알린 그는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당시 많은 축구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던 그는 맨유를 바꿀 것 같았고 텐 하흐는 충분히 효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며 맨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살려내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카라바오 컵 우승에 성공하며 6년 만에 맨유에게 우승컵을 안긴 인물이었던 가운데 그는 맨유의 우승을 이끌 감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는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수비수들의 줄부상은 맨유의 빨간불을 키고 말았다.
이러한 와중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통해 3-0 패배를 당한 맨유였으며 현재 맨유의 분위기는 최악 그 이상이었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현재 맨유의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되며 라커룸 내 잡음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특히 맨체스터 더비에 그의 선택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었다. 우선 린델뢰프를 왼쪽 풀백으로 선택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어 마운트와 암라바트, 가르나초의 효과없는 교체 투입, 스콧 맥토미니에게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맡기는 텐 하흐 감독이었으며 선수들은 감독의 선택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맨유의 선수들은 각각 질타를 받고 있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경기 패배의 주범이라고 지목될 정도였다.
하지만 이전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은 이해할 수 없었으며 텐 하흐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현 상황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 가운데 팬들은 그의 경질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구단 측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신뢰가 높아 경질을 고려하지 않다고 전해지고 있었으며 과거 리버풀의 선수이자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텐 하흐는 약자 축구를 하고 있다, 롱볼을 통한 역습을 펼치고 자신들이 데려온 선수들과 훈련장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드레 오나나, 안토니 등 아약스에서 함께한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하고 있어 아약스의 축구를 맨유에 녹인다는 지적도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텐 하흐는 "맨유에서 아약스 축구를 구사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지만 그가 아약스의 선수들을 차례로 원하고 마치 아약스 축구를 녹일라다가 실패를 맛보는 것 같았다.
선수도 팬도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 매체에서 이러한 비난의 수위는 감독에게 불행한 이야기라며 경질 직전 나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조심스레 텐 하흐의 경질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었다.
한 동안 맨유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가운데 그가 어떠한 전술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지 주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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