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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유벤투스-이탈리아 대표 수비수 키엘리니, 39세 현역 은퇴 발표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3. 12.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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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FC

한 때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대표하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 그는 부폰, 보누치, 바르잘리와 함께 유벤투스를 포함한 이탈리아의 대표 수비수였으며 유로 2020 이탈리아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다.

 

과거 리보르노를 거쳐 피오렌티나에서 잠시 활동했던 그는 2005년부터 2022년, 무려 17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활동하며 중앙과 왼쪽을 책임졌던 선수였다.

 

점점 많은 나이로 인해 21-22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나게 된 그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FC로 이적하며 말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LA FC에서 행복 축구를 하는 것 같았던 키엘리니는 MLS컵 우승 실패를 경험한 뒤 LA FC 홈페이지에서 그의 은퇴를 발표하게 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22년 동안 놀라운 경력을 마치고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축구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수비수 중 1명으로 남았으며 27개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라고 발표했다.

 

LA FC의 구단이자 단장인 존 소링턴도 키엘리니의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키엘리니는 전설적인 경력을 축하하고 싶다, 키엘리니의 마지막 18개월을 LA FC에서 보내기로 한 결정 그 자체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키엘리니가 리더십과 프로 정신 등 많은 것을 남겼다며 그것이 오래 갈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키엘리니에 은퇴에 아쉬워하며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키엘리니는 SNS를 통해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여행이었다, 축구는 나의 전부였으며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이제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삶을 더 흥미로운 페이지를 써야할 때"라는 소감을 밝혔다.

 

키엘리니는 MLS컵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부터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은퇴를 암시하는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결국 경기가 종료된 뒤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는 가족들과 시간을 즐기길 원했던 가운데 왼발 수비수로 소문이 자자했던 키엘리니는 39세라는 나이에 경기장을 떠나게 되었다.

 

키엘리니의 은퇴 후 거취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구단의 디렉터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으며 특히 그는 MLS컵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내 꿈은 경영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다, 내 미래는 유벤투스에서 보이고 있으며 그 곳은 내 인생의 절반을 보낸 것이다"라고 말하며 유벤투스 복귀에 대한 애착을 크게 보여주었다.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키엘리니가 MLS 리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에서 일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LA FC에서 새로운 직책을 수행한 뒤 유벤투스로 합류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었다.

 

이렇게 축구 팬들에게 놀라운 수비 실력을 보여준 레전드와 같은 선수가 떠나게 된 가운데 이제 그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기대를 해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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