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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우승 막기 위해 맨시티 응원했던 토트넘 팬들, 이를 지켜본 포스테코글루는 분노에 이어 사임까지 생각한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4. 5.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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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의 빈자리를 채워줄 인물로 등장하게 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 셀틱 감독이었던 그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기록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하게 된다.

 

당시 영국 내에서는 빅리그 경험이 없던 그의 토트넘 부임에 의문을 가졌지만 시즌이 개막 후 공격적인 전술로 팬들을 매료시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의 전술은 간파당하며 패배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던 상황에서 이들은 최근 맨시티를 만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문제는 해당 경기에서 팬들과 스태프 그리고 포스테코글루이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맨시티와 아스널이 경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부 토트넘 팬들은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토트넘이 맨시티에게 승점을 헌납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한 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쳤고 이 말을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분노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토트넘 팬들의 맨시티 응원은 맨시티의 득점 시 토트넘 팬들은 환호로 보답했고 한 스태프는 맨시티전에서 유스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는 농담을 건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구단은 기초가 정말 허약하다, 안팎 모두 허약해 흥미로울 정도다, 내가 이 구단에 온 이유는 성공하고 싶어서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뒤 스태프가 유스 선수 출전에 대한 이야기는 구단 측이 부인했지만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과 팬들의 패배의식에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게 큰 실망을 했다고 보도했으며 더 나아가 그가 이러한 구단에서 성공을 포기하고 사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게 된다.

 

팬들과 구단 측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 나름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는 5년 만에 1시즌을 경질당하지 않고 소화한 토트넘의 감독으로 뽑히며 앞으로 오랜 기간 토트넘 감독으로 활동할 것 같았다.

 

하지만 서포터즈의 태도에 분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으며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그는 토트넘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 단지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어 할 뿐, 그는 토트넘과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임설을 종결지었다.

 

토트넘 역시 하나하나 바꿔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만족하고 있었으며 팬들과 구단 측은 그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 맨시티전과 같은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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