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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게 폭언해 곧바로 경질 당한 알레그리, 티아고 모타 선임 작업에 돌입하기 시작한 유벤투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4. 5. 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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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얼마 전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게 된다. 이유는 기자에게 폭언을 했고 이러한 행위가 구단의 이미지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사건은 최근 펼쳐진 코파 이탈리아(리그컵) 결승전,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 감독은 점점 분노하기 시작했다.

 

블라호비치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고 블라호비치의 득점이 VAR 판독 후 무산이 되기도하며 결정적으로 다닐루가 상대 선수에 밀려 넘어지지만 휘슬이 불리지 않자 알레그리 감독은 양복을 던지고 넥타이를 풀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셔츠 단추까지 풀어헤치며 항의한 그는 결국 레드 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에서 퇴장하게 되었고 끝내 유벤투스가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지만 알레그리의 행동에 대해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경기가 종료된 뒤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인 투토 스포르트 편집장인 귀도 바시아고에게 "구단에게 해주는 이야기 말고 진실을 써라! 내가 당신의 귀를 찢고 얼굴을 때려주겠다"라고 폭언을 뱉은 것이다.

 

투토 스포르트는 이전부터 알레그리를 비난하는 기사를 썼고 감독 교체를 지지하는 기사를 여러차례 쓰자 알레그리 감독은 자신을 비난하는 매체에게 이러한 폭언을 하고만 것이다.

 

결국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 2일 후 그의 경질을 발표하게 된다. 정규 리그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U-19 감독인 파올로 몬테로를 임시 감독으로 선택했고 구단 측은 "구단을 대표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행동과 맞지 않다"라고 말하며 그의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은 이미 예상되고 있었지만 유벤투스는 마치 사유가 필요했던 것처럼 알레그리의 폭언을 경질 이유로 내세우기 시작하며 현 볼로냐의 감독인 티아고 모타 선임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2014년부터 2019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한 알레그리 감독이었지만 또 다시 경질을 경험하며 유벤투스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말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시즌 종료를 얼마남기지 못하고 경질되며 야인 신분이 된 가운데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구단들은 알레그리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에 등록하며 알레그리의 해외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었다.

 

영국 매체에서는 맨유가 알레그리 감독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알레그리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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