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로 가라고 말했다"라는 희대의 망언을 보여줬던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판 페르시)
현역 시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뒤 아스널에서 8년 동안 활동한 그는 아르센 벵거의 든든한 무기와도 같은 선수였다.
하지만 2012년 망언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했던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유지했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을 위해 이적한 자신의 뜻을 증명했다.
맨유에서 3년 활동 뒤 페네르바체를 거쳐 페예노르트에서 은퇴를 선택한 그는 페예노르트 코치로 데뷔해 U-18 감독까지 경험했고 오늘이 돼서야 그는 정식 1군 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엠블럼에 하트가 있어 많은 축구 팬들에게 익숙할 수도 있는 네덜란드 SC 헤렌벤(헤이렌베인), 헤렌벤은 홈페이지를 통해 "반 페르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반 페르시는 프로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그는 야망과 열정을 가졌고 선수단을 하나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골잡이는 이제 감독이 되었고 이러한 그는 네덜란드 만년 중위권이었던 헤렌벤을 더욱 높은 위치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현재 헤렌벤은 리그 10위로 최근 5경기에서 1승 1 무 3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플라잉 더치맨"이라고 불렸던 그는 이제 어엿한 1군 감독이 되었다.
반 페르시는 2년 전 에릭 텐 하흐 체제의 맨유의 코치직 제안을 받았었지만 그는 가족을 위해 네덜란드를 떠날 수 없다며 맨유 코치직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었다.
만약 그가 맨유의 코치로 활동했을 경우 그의 1군 감독 데뷔 구단이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다음 시즌 반 페르시가 이끄는 헤렌벤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받기 시작했다.
사비 알론소가 이끄는 레버쿠젠 우승으로 인해 동시대 활동했던 반 페르시의 감독 지도력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가운데 과연 반 페르시는 경질을 당하지 않고 무사히 잔류를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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