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대이변" 유로 첫 출전한 조지아, 호날두의 포르투갈 2-0 승리해 극적인 16강 진출

F조 최약체로 구분되었던 조지아, 체코와 함께 하위권을 전전하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나게 된 가운데 잃을 것이 없던 이들은 포르투갈에게 2-0 승리를 거두게 된다.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있었지만 단 1득점도 기록하지 못한 포르투갈이었으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조지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5-3-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DF - 오타르 카카바제, 기오르기 그벨레시아니, 구람 카시아, 루카 로초슈빌리, 라샤 드발리

MF -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 오타르 카테이슈빌리

FW - 조르지 미카우타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포르투갈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포르투갈이었다.

 

GK - 디오구 코스타

DF - 안토니우 실바, 다닐루 페레이라, 곤살루 이나시우

MF - 디오구 달롯, 주앙 네베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주앙 팔리냐, 페드루 네투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2분 미카우타제의 패스를 받은 흐비차의 단독 찬스,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조지아였다.

 

10분 콘세이상이 침투를 시도하지만 로초슈빌리의 강력한 몸싸움에 넘어지고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며 경기가 중단된다.

 

14분 로초슈빌리의 크로스, 굴절되며 코스타가 공을 잡아내고 16분 포르투갈의 프리킥 키커로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해낸다.

 

21분 포르투갈의 프리킥 키커로 펠릭스의 크로스, 안토니우 실바가 공을 건들며 골대를 넘어가고 27분 왼쪽 측면에서 네투의 크로스, 흘러나온 공을 프란시스쿠가 발리 슛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8분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로초슈빌리에게 옷을 잡혀 방해를 받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자 호날두가 항의하며 주심은 호날두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올린다.

 

29분 펠릭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35분 팔리냐의 패스,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힌다.

 

36분 조지아의 프리킥 크로스, 아무도 건들지 못하고 42분 팔리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44분 펠릭스의 질주, 패스를 받은 네투가 올라오며 상대 선수 태클에 넘어지지만 주심은 할리우드 액션이라며 네투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올린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47분 포르투갈의 코너킥 크로스,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54분 달롯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해내고 주심은 이전 과정에서 안토니우 실바가 로초슈빌리가 발로 차는 과정에 대해 VAR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57분 조지아의 페널티킥 키커로 미카우타제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으며 65분 포르투갈이 호날두와 안토니우 실바를 빼고 세메두와 하무스가 교체된다.

 

68분 콘세이상의 크로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네베스의 바이시클 킥이 카카바제의 머리에 맞는다.

 

71분 조지아의 역습 찬스, 차크베타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91분 펠릭스의 크로스, 세메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해낸다.

 

93분 왼쪽에서 콘세이상의 슈팅, 하무스가 공을 건들지 못하며 골대를 벗어나고 94분 달롯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해내며 조지아는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F조 3위로 16강에 성공하게 된다.

 

조지아 버거웠던 포르투갈

체코와 함께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던 조지아, 포르투갈은 로테이션을 가동해 조지아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2-0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뒀던 포르투갈이었지만 조지아의 화력을 쫒지 못하는 포르투갈이었다.

 

조지아는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역습을 노리기 시작했고 흐비차의 득점에 이어 PK 득점까지 성공하며 포르투갈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공격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과격한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경기의 주심인 산드로 셰러는 단호한 판정을 보여줬지만 조지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정을 진행했다고 생각될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호날두는 분노해 옐로카드까지 받고 말았다.

 

FIFA랭킹 74위인 조지아에게 패배한 포르투갈은 자존심을 구길 수 밖에 없었다. F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러한 경기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 포르투갈이었다.

 

조지아는 극적인 16강 진출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들의 16강 상대는 다름 아닌 개최국 독일이나는 점에서 조지아가 반전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조지아는 7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은 22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포르투갈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조지아는 1장의 옐로카드, 포르투갈은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POTM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로 평점 7.9점을 기록했으며 선방쇼를 보여준 마마르다슈빌리는 7.8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6.3점으로 최하 평점을 기록했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조지아는 포르투갈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