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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16강에서 스위스에게 2-0 패배, 20년 만에 8강 진출 실패한 아주리 군단

FootBall/유로 Story

by 푸키푸키 2024. 6.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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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6강 토너먼트가 시작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본선 토너먼트에서 저력을 보여줄 것 같았다.

 

이번 경기 다크호스로 구분되던 스위스를 만난 이탈리아는 2-0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었고 20년 만에 유로 대회 8강 진출 실패라는 초라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해당 경기는 헤르나 BSC(베를린), 독일 축구 대표팀의 홈구장인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펼쳐졌으며 주심은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아크가 배정되었다.

 

스위스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3으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조머

DF - 파비안 셰어, 마누엘 아칸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MF - 미셸 애비셔, 레모 프로일러, 그라니트 자카, 파비안 리더

FW - 루벤 바르가스, 브렐 엠볼로, 단 은도이

 

이탈리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3백이 아닌 4백을 선택한 스팔레티 감독이었다.

 

GK - 잔루이지 돈나룸마

DF - 조바니 디 로렌초, 잔루카 만치니,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마테오 다르미안

MF - 브리안 크리스탄테, 니콜로 파졸리, 니콜로 바렐라

FW - 페데리코 키에사, 잔루카 스카마카, 스테판 엘 샤라위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16분 파졸리의 전진 패스, 오른쪽에서 크리스탄테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태클로 저지한다.

 

18분 엠볼로의 크로스, 돈나룸마가 공을 잡아내고 19분 이탈리아의 프리킥 크로스, 디 로렌초가 헛발질을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24분 애비셔의 크로스, 엠볼로가 단독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낸다.

 

26분 왼쪽에서 키에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칸지가 막아내고 32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4분 왼쪽에서 바르가스의 패스, 프로일러가 공을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스위스였다.

 

45분 엘 샤라위가 셰어의 발을 밟으며 옐로카드를 받고 46분 스위스의 프리킥 키커로 리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낸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이탈리아는 킥오프부터 공을 빼앗기고 천천히 전개하는 스위스, 점점 올라와 바르가스가 시도한 감아 차기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며 스코어는 2-0이 되어버린다.

 

52분 파비안 셰어가 헤딩이 골문을 맞히며 자책골 위기가 연출되었으며 59분 은도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64분 이탈리아가 바렐라와 레테기를 교체하고 73분 레테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공을 잡아낸다.

 

74분 파졸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83분 자카의 전진 패스, 추버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85분 펠레그리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경기는 2-0으로 종료되며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스위스가 꺾어낸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

지난 유로 대회인 유로 2020의 우승 국가인 이탈리아,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이들은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보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들은 단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기존 3-5-2 포메이션을 이용한 공격적인 모습이 아닌 4-3-3의 안정적인 포메이션으로 스위스를 맞이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중원에서도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압박 역시 부족해 상대 선수를 마킹하는데 부족함을 보여줘 실점을 피할 수 없었다.

 

즉 "이탈리아는 스위스보다 못했다"라는 말이었으며 이탈리아 탈락에 대해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언급되고 있었다.

 

역대 국제 대회를 살펴봤을 때 지난 대회 우승국들은 국제 대회에서 16강에서 패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일이 이탈리아에게도 일어났으며 유로 대회에서는 이러한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말았다.

 

무엇보다 이탈리아는 유로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적은 20년 만에 처음이었으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축구 강국인 이탈리아는 월드컵에 이어 유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대회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지만 변화가 필요했다, 사람들이 생각했던 만큼 충격적인 결과는 아니다, 우리는 어려운 조에서 통과했으며 기본적인 측면에서 개성을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주장인 돈나룸마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 했으며 스위스의 2번째 골 득점자인 바르가스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라고 말하며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스위스는 16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는 11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이탈리아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4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이탈리아는 3장의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

 

해당 경기의 POTM은 1골 1 도움을 기록한 루벤 바르가스로 선정되었으며 8.5점의 평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최하 평점은 6.1점의 니콜로 바렐라였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스위스가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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