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연이은 부진을 16강에서 털어낸 네덜란드, 루마니아 상대로 3-0 완승

벨기에를 누르고 E조 1위를 차지한 루마니아,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가 될 것 같던 이들은 16강 네덜란드전에서 반전의 모습을 기대받고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토너먼트부터 힘을 쓰기 시작했다. 루마니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거뜬히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루마니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1-4-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플로린 니처

DF - 안드레이 라치우, 라두 드라구신, 안드레이 부르커, 바실레 모고슈

MF - 마리우스 마린

MF - 데니스 만, 니콜라에 스탄치우, 러즈반 마린, 이아니스 하지

FW - 데니스 드러구슈

 

네덜란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말런은 벤치에서 시작을 알렸다.

 

GK - 바르트 페르브뤼헌

DF - 덴젤 둠프리스, 스테판 더 브레이, 버질 반 다이크, 네이선 아케

MF - 예르디 스하우턴, 사비 시몬스, 티자니 라인더르스

FW - 스티븐 베르흐베인, 멤피스 데파이, 코디 각포

ⓒ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되고 6분 왼쪽 측면에서 시몬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하지만 니처가 공을 잡아내고 8분 하지의 화려한 드리블 후 전진 패스, 아케가 공을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한다.

 

11분 시몬스의 패스, 데파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14분 오른쪽에서 데니스 만이 내려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20분 왼쪽에서 각포가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어려운 각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각포였다.

 

24분 데니스만의 패스를 받은 하지의 전진 패스, 스탄치우가 중앙으로 패스를 시도하지만 아케가 데니스 만을 저지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26분 네덜란드의 코너킥 크로스, 더 브레이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27분 데파이가 침투를 시도하지만 드라구신이 태클로 저지한다.

 

39분 오른쪽에서 데파이의 중앙 패스, 라인더르스가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지 못하며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44분 둠프리스가 공을 빼앗아 중앙 패스, 공을 받은 시몬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만 빠르게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한다.

 

46분 드러고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페르브뤼헌이 공을 잡아내고 48분 왼족에서 하지의 중앙 패스, 반 다이크가 공을 걷어내며 전반전이 종료된다.

 

54분 더 브레이의 패스, 둠프리스가 공을 받아 중앙으로 공을 보내고 데파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라치우에게 맞고 굴절되고 55분 왼쪽에서 각포의 크로스, 말런이 넘어지며 기회가 무산된다.

 

57분 라인더르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8분 네덜란드의 코너킥 크로스, 반 다이크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힌다.

 

59분 왼쪽에서 각포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의 2대1 패스, 각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니처가 공을 잡아내고 62분 각포가 선수들을 제치며 질주, 슈팅까지 이어보지만 니처가 선방해낸다.

 

63분 스하우턴의 크로스, 각포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추가골을 기록하지만 주심은 VAR 확인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을 취소한다.

 

68분 네덜란드의 프리킥 키커로 데파이가 낮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3분 각포의 힐 패스를 받은 페이르만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80분 말런의 질주, 패스를 받은 각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의 태클에 막히고 83분 왼쪽에서 각포가 끝까지 공을 살려 패스, 말런이 득점으로 이어내며 스코어는 2-0이 되어버린다.

 

85분 말런의 크로스를 받은 데파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89분 판 더 펜이 패스를 시도하지만 니처가 공을 잡아낸다.

 

93분 시몬스의 패스를 받은 말런의 질주, 수비 사이로 침투해 공간을 확보하고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말런이었다.

 

경기는 3-0으로 종료되며 네덜란드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게 된다.

 

16강부터 부활한 네덜란드

D조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16강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 3위팀들 중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들이었지만 유로 대회가 시작하기 전 상승세에 비해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조별리그를 두고 봤을 때 네덜란드는 우승 후보와 거리가 멀었으며 이들에게 빠른 탈락이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던 가운데 네덜란드는 루마니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오렌지 군단은 16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 같았다. 라인을 올려 상대를 압박하고 측면을 이용한 공격 전개, 루마니아는 이러한 네덜란드에게 제대로 된 슈팅 한 번을 시도하지 못하게 된다.

 

사비 시몬스는 2도움을 기록했지만 자신이 직접 득점을 하는데 있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각포는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과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지난 경기인 오스트리아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던 말런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기록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네덜란드는 8강에서 오스트리아를 꺾고 올라온 튀르키예를 상대하게 되었으며 과연 이들이 8강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선보일지 지켜봐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루마니아는 5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는 23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네덜란드가 우위를 점했고 이 경기는 총 1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각각 2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가게 된다.

 

이 경기의 POTM은 1골 1도움의 코디 각포로 선정되었으며 평점 9.2점을 받으며 경기 최고 평점을 기록하게 된다.

 

최하 평점은 6.3점을 기록한 러즈반 마린이었으며 드라구신만이 7.2점을 받으며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