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슬로바키아전에서 연장전까지 돌입해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던 잉글랜드, 이들은 이번 유로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불리는 스위스를 상대하게 되었고 좀처럼 방심할 수 없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잉글랜드는 좀처럼 득점을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고 부카요 사카의 활약으로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가운데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4강 무대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잉글랜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2-1로 4백이 아닌 3백을 선택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었다,
GK - 조던 픽포드
DF - 카일 워커, 존 스톤스, 에즈리 콘사
MF - 키어런 트리피어, 코비 마이누,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MF - 주드 벨링엄, 필 포든
FW - 해리 케인
스위스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조머
DF - 파비안 셰어, 마누엘 아칸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MF - 파비안 리더, 레모 프로일러, 그라니트 자카, 미셸 애비셔
FW - 단 은도이, 브렐 엠볼로, 루벤 바르가스
경기가 시작되고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은도이의 중앙 패스, 마이누가 공을 걷어내고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의 크로스, 흘러나온 공을 라이스가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16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마이누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로드리게스에게 막히고 21분 오른쪽에서 사카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셰어가 걷어낸다.
28분 오른쪽에서 사카의 중앙 패스, 또다시 수비에게 막히고 32분 벨링엄의 질주, 셰어와 부딪히며 주심은 셰어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한다.
36분 사카의 낮은 크로스, 벨링엄이 슈팅으로 이어내지 못하고 45분 왼쪽에서 사카가 올라와 패스, 마이누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57분 로드리게스의 크로스, 엠볼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공을 잡아낸다.
68분 왼쪽에서 은도이가 내려오지만 케인의 수비에 막히고 73분 벨링엄이 공을 건드는 과정에서 자카가 머리를 들이밀어 파울이 선언된다.
75분 오른쪽에서 은도이의 빠른 패스, 엠볼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스위스였다.
80분 사카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향하며 동점골을 기록하게 된다.
88분 에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92분 오른쪽에서 셰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95분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연장 전반이 종료되고 108분 케인이 경합 중 아칸지에 밀려 벤치까지 날아가고 114분 잉글랜드가 포든과 아놀드를 교체한다.
경기는 종료되며 승부차기까지 돌입하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였다
잉글랜드의 첫 번째 키커로 콜 파머가 가볍게 성공하고 스위스의 첫 번째 키커로 아칸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막아낸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키커로 벨링엄이 조머를 속여 득점에 성공하고 스위스의 두 번째 키커로 셰어가 득점에 성공한다.
잉글랜드의 세 번째 키커로 사카가 나와 득점에 성공하고 스위스의 세 번째 키커로 샤키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다.
잉글랜드의 네 번째 키커로 토니가 성공하고 스위스의 네 번째 키커로 암도우니가 중앙으로 차며 득점에 성공한다.
잉글랜드의 다섯 번째 키커로 아놀드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차기에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에 이어 8강까지 90분에 경기를 못 끝내고 있는 있던 잉글랜드, 스위스 역시 잉글랜드 상대로 전반전에 제대로 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도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여전히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스위스는 점점 공격에 물이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양 팀은 1골씩 기록을 했지만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연장전에 돌입해 두 팀은 우위를 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팬들은 이러한 승리에 대해 다소 너그럽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또다시 답답한 축구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 것뿐이었으며 엄청난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는 잉글랜드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승부차기까지 돌입한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잉글랜드는 유로 1996 8강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에서 패배했었고 무엇보다 지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부카요 사카의 실축으로 인해 승리를 놓쳤던 잉글랜드였다.
승부차기 악연이 유독 심한 잉글랜드는 다행히 사카의 득점이 성공하며 승리를 거둔 가운데 과연 잉글랜드가 4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13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스위스는 11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잉글랜드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에서 파울 횟수는 총 21회, 잉글랜드는 1장의 옐로카드, 스위스는 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POTM은 부카요 사카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8.4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7점대 평점을 기록했으며 모든 선수들이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로 2024] 잉글랜드, 4강 무대에서 네덜란드에게 2-1 역전승, 유로 연속 결승 진출해 또 다시 우승 노린다 (2) | 2024.07.11 |
---|---|
[유로 2024] "음바페의 프랑스를 야말이 잠재웠다!" 스페인, 프랑스에게 2-1 승리해 12년 만에 결승 진출 (0) | 2024.07.10 |
[유로 2024] "무적함대" 스페인, "전차군단" 독일 꺾으며 4강 진출, 개최국 독일은 8강에서 대회 마감 (2) | 2024.07.06 |
[유로 2024] 8강에서 만난 포르투갈의 호날두 VS 프랑스의 음바페,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 4강 진출 (0) | 2024.07.06 |
[유로 2024] 연이은 부진을 16강에서 털어낸 네덜란드, 루마니아 상대로 3-0 완승 (0) | 2024.07.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