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EPL 1Round] 맨시티, 홀란드-코바치치 활약으로 첼시전 2-0 승리, 마레스카 감독 데뷔전 패배로 시작

첼시의 감독인 엔초 마레스카는 맨시티라는 어려운 상대로 데뷔전을 가지게 된 가운데 특히 과거 맨시티의 코치로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스승과 제자의 맞대결에 많은 축구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 경기의 주심으로 앤서니 테일러가 배정되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진 가운데 맨시티는 당연하게 첼시를 2-0으로 승리해 첫 경기부터 깔끔한 시작을 할 수 있었다.

 

첼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1-4-1로 마레스카의 감독의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로베르트 산체스

DF - 말로 귀스토, 웨슬리 포파나, 리바이 콜윌, 마르크 쿠쿠렐라

MF - 모이세스 카이세도

MF - 콜 파머, 엔소 페르난데스,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FW - 니콜라 잭슨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데뷔전을 가지는 사비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K - 에데르송

DF - 리코 루이스,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요슈코 그바르디올

MF - 마테오 코바치치, 베르나르두 실바

MF - 사비우, 케빈 데 브라위너, 제레미 도쿠

FW - 엘링 홀란드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11분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도쿠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4분 엔소의 전진 패스, 잭슨이 공을 받지만 디아스에게 막히고 만다.

 

18분 왼쪽 측면에서 도쿠의 중앙 패스, 홀란드가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한다.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귀스토의 중앙 패스, 사비우에 밀려 넘어지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고 37분 도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산체스가 선방해 낸다.

 

44분 콜 파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튕겨내고 흘러나온 공을 잭슨이 득점으로 이어지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51분 데 브라위너의 전진 패스,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홀란드가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산체스가 선방해 낸다.

 

61분 네투의 크로스, 엔소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84분 코바치치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

 

90분 엔소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공을 잡아내고 경기는 2-0으로 종료되며 마레스카의 데뷔전은 패배로 끝났다.

 

맨시티 앞에서 무력했던 마레스카의 첼시

첼시의 과르디올라로 EPL에서 새로운 거장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1라운드 경기는 허무하게 2골 차로 첼시가 패배했다.

 

첼시는 새로운 영입생을 포함한 스쿼드가 아닌 기존 선수들로 스쿼드를 만들었고 공격과 수비에 있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코바치치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고 홀란드 역시 자신의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 가운데 오히려 첼시는 맨시티의 시험 대상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은쿤쿠를 빼며 네투와 기우, 듀스버리 홀 등을 교체 투입했지만 이들의 데뷔전에 반전은 없었고 다음 경기에서 영입생들을 투입해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야 했다.

 

맨시티는 오히려 좋은 분위기로 인해 교체 카드 단 1장 만을 사용했으며 이 1장도 사비우의 부상으로 필 포든과 교체한 것이 전부였기에 사비우의 컨디션이 좋았다면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전체적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최고 강자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최근 징계로 강등설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첼시는 10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맨시티는 11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맨시티가 우위를 점했고 이 경기는 총 21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각각 1장의 옐로카드를 받게 된다.

 

이 경기의 MOTM으로 홀란드가 선정되었으며 7.4점의 평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최고 평점자는 7.9점의 제레미 도쿠였으며 사비우는 7.4점을 기록했고 최하 평점은 귀스토의 6.1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