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으로 알렉스 퍼거슨의 후계자로 적합한 인물로 지목되었던 에릭 텐 하흐. 그는 아약스 감독으로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러한 그는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고 당시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부임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실망감은 커졌다.
그는 맨유에서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기록하며 주제 무리뉴 감독의 유로파 리그 우승 5년 9개월 만에 맨유 팬들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리그 내에서 저조한 기록과 전술적인 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던 그는 지속적으로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의 영입을 원했고 더 나아가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의 영입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그는 맨유를 네덜란드 선수들이 즐비하는 커넥션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인해 신뢰도는 바닥을 친 끝에 결국 맨유에서 경질되었다.
맨유 잔류를 원했던 그는 경질되자 곧바로 네덜란드로 향해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러한 그가 조만간 감독직 복귀가 이뤄진다는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이 주목하고 있었다.
현재 독일 매체에서는 "라이프치히의 감독인 마르코 로제의 부진으로 경질 후 대체자로 텐 하흐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11월에 치른 6경기 동안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연이은 패배로 부진을 겪고 있었다.
한 때 분데스리가의 다크호스는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 밀려 4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라이프치히는 무승 기록으로 인해 감독 교체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라이프치히의 단장인 마르셀 셰퍼는 마르코 로제 감독과 동행을 원하고 있었지만 저조한 성적이 계속 이어진다면 구단 측은 감독을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
라이프치히는 텐 하흐 감독과 로저 슈미트를 로제 감독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었고 두 감독 모두 현재 소속팀이 없다는 면에서 비교하며 저울질을 진행하고 있었다.
만약 텐 하흐 감독이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리버풀에서 상대했던 위르겐 클롭과 함께 라이프치히의 발전을 이뤄내야 했다.
얼마 전 위르겐 클롭은 리버풀을 떠난 뒤 레드불 풋볼 그룹의 총괄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라이프치히가 레드불 풋볼 그룹에 속해있는 만큼 두 사람은 적에서 동지가 될 수 있었다.
에릭 텐 하흐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큼 분데스리가가 낯선 인물이 아니었기에 과연 라이프치히가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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