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의 부진을 끊어내고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제대로 된 감독을 선임한 것 같았던 맨유.
전 스포르팅 감독인 후벵 아모림은 웨스트햄, 토트넘, 리버풀 등 EPL 구단들에게 차기 감독 후보 중 높은 위치에 있었으며 이러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에서 손꼽히는 감독이 될 것 같았다.
이러한 그는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며 맨유를 뜯어고칠 것 같았지만 현시점에서 토트넘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경질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후 맨유에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텐 하흐 감독과 다른 전술로 승리를 얻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모림 체제는 맨유와 어울리지 않았고 맨유는 점점 패배하며 낮은 순위로 추락하고 있던 가운데 얼마 전 연이어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에게도 패배하며 현재 아모림 감독의 수준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현 아모림 감독의 상황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은 선수들이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전 선수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로 파트리크 도르구만을 영입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영입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모림 감독 체제는 여전히 단단하지 않았고 이들은 리그 15위로 강등권에 위치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수준이었다.
맨유의 레전드 풀백이었던 게리 네빌은 토트넘전 패배에 대해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치를 보라. 기본적으로 잘못되었다. 유소년 축구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동했던 공격수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지르크지와 호일룬은 자신에게 맞지 않은 포지션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미드필더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압박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맨유의 플레이는 공이 전방으로 전달되는 것이 어려웠으며 선수들의 간격에 대해 이전부터 지적이 난무하고 있었다.
이러한 간격으로 인해 공수 전환에서 더욱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며 아모림의 선수 배치에 대해서도 의문이 쏟아지고 있던 가운데 그는 이따금 메이누를 점점 올려 공격수로 기용하는 선택에 대해서도 폴 스콜스는 비난하고 있었다.
맨유 구단 측과 몇몇의 레전드들은 아모림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고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의 합류를 바라고 있었다.
전 감독인 에릭 텐 하흐도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을 맨유로 집합시켰고 그의 네덜란드 커넥션은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아모림은 포르투갈 커넥션을 시도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맨유 팬들은 포르투갈의 텐 하흐가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방출 선수들을 매각해야 선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는 것을 밝혔으며 PSR 규정 준수를 위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4-25시즌 중 부임했다는 점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안전한 입지를 자랑하는 아모림의 맨유 감독직. 하지만 팬들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맨유가 이번 시즌 몇 위로 시즌을 마감할지 지켜봐야 했다.
포르투갈에서 최고의 감독이었지만 잉글랜드에서 과대평가된 감독으로 낙인찍힌 후벵 아모림. 그가 자신의 위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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