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에서 종신해 은퇴까지 계획하고 있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커리어에서 명문 구단들만 거쳤던 그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었다.
그렇게 2021년 레알마드리드에 돌아와 레알마드리드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사하며 그의 감독으로서 진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던 가운데 24-25시즌 그의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그의 축구는 위협적이지 않았다. 음바페가 합류한 시즌이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 전 펼쳐진 UEFA 슈퍼컵 우승이 전부였고 개막 후 펼쳐진 리그, 컵, 유럽 대항전에서 모두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레알마드리드는 안첼로티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가운데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은퇴를 선언하겠다는 안첼로티의 과거의 말은 거짓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현재 안첼로티는 감독직을 포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토트넘을 시작해 많은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첼로티에게 손을 내민 것은 브라질 축구협회였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몇 년전부터 안첼로티의 부임을 바라고 있었고 이들은 여전히 안첼로티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2년 전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까지 나서 안첼로티의 이름을 언급했었고 안첼로티는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부름에 응할 예정이었다.
그렇다면 브라질이 이토록 안첼로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애초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은 브라질 국적을 보유한 인물이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는 전통이 존재했다.
브라질이 축구 강국인 만큼 브라질 국적의 인물이 대표팀을 이끄는 것이 당연했으며 과거 3차례 타국 감독이 선임된 적이 있었다.
우루과이 국적의 필포 누녜스, 라몬 플라테로, 포르투갈 국적의 호레카라는 인물이 브라질 대표팀에 감독으로 부임한 적이 있었지만 브라질은 1965년 이후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 기록을 갱신할 계획이었던 가운데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인 호나우두와 카카도 안첼로티의 부임을 적극 지지하고 있었다.
제일 큰 이유는 그의 지도력이 브라질 선수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선수들의 능력에 큰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성을 부여하는 축구를 선호한다.
선수들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감독이었기에 개성이 강한 브라질 축구 선수들에게 안첼로티의 방식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그의 경험, 리더십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있어 해답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도 호나우두, 카카, 카푸,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토마스 뮐러,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한 이력이 존재했고 이러한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결코 무시하지 못할 능력이었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마드리드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 부임은 시간문제였으며 안첼로티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 최초로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활동을 예고한 셈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안첼로티의 브라질 감독 부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가 이번에야말로 브라질 감독 부임에 대한 소식을 전해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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