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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힘을 못쓰고 있는 빅클럽 이적생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19. 11. 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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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힘을 못쓰고 있는 빅클럽 이적생들

이적생


시즌이 시작되기 전 여름 이적시장이 열려 많은 구단들은 전력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며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19-20시즌에는 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하며 새로운 구단에서 보일 모습을 기대하기도 하였다.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수가 갑자기 포텐이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때가 있지만 반대로 전 소속팀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다가 이적 후 기량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었다.


오늘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 이하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알아볼라고 하며 이들이 부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루카 요비치 (레알마드리드)■


루카 요비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루카 요비치 , 애초 벤피카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게 된다.


레알마드리드는 루카 요비치를 카림 벤제마의 후계자로 지정하며 약 77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그를 품게 된다.


그는 18-19시즌 32경기 12득점을 기록하며 레알마드리드의 공격력을 책임질 선수로 예상되고 있었지만 ICC 아스날전에서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잠시 전력을 이탈하게 된다.


그리고 복귀 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그의 이적료 770억원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팬들은 비난을 쏟기 시작했다.


그는 리그 11라운드 레가네스 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리긴했지만 그가 과연 770억원의 값어치를 하고 있는지 매우 의문이었다.


이러한 폼 저하에 그의 임대설 , 이적설까지 난무하고 있었지만 고작 합류 후 몇 달이 지난 상황에 그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루카 요비치니는 데뷔 골을 넣은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실력을 의심한 적이 없었지만 내 커리어에서 힘든 시간이었다 , 나를 믿어주기 바란다" 라고 말하며 이제서야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몇 팬들은 이런 요비치 발언에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대로 신뢰를 할 수 없는 의견도 존재하고 있었다.


애초 루카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훌륭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레알마드리드는 그가 확실한 득점을 기대하고 영입한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게 상반되는 스타일을 기대하고 있었다.


프랑크푸르크 활동 당시 루카 요비치는 전통적인 공격수 보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성향이 더욱 짙었으며 미드필더와 동선이 겹치기도 한 그를 레알마드리드는 차기 9번의 공격수로 만들어낼라고 하고 있었다.


아직 젋은 나이에 레알마드리드에서 성장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진 않지만 그가 서둘러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는 얼마지나지나 않아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을 벗게 될 수도 있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유벤투스)■


마티아스 더 리흐트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 붐을 보여주었던 주장 마티아스 더 리흐트 , 그는 바르셀로나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그의 선택은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였다.


그의 이적료는 약 975억원으로 키엘리니 , 보누치와 같은 쟁쟁한 수비수의 계보를 이어가는 줄 알았지만 프리 시즌이 시작되고 난 후 그는 팬들이 알고 있던 더 리흐트가 아니었다.


프리시즌부터 자책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이적료가 아까울 정도라는 비난을 받기 시작한다.


20세라는 훌륭한 실력으로 합류한 그였지만 팬들은 단지 어린 선수를 1군으로 기용해 출전시키는 것 같다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빌드업이 안정적이게 되며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들쑥날쑥한 기복으로 유벤투스의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인터밀란전 , 챔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에서는 실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다.


네델란드 국가대표 선수로 버질 반 다이크와 같이 수비를 책임지는 더 리흐트였지만 유벤투스의 이적 후 수비능력의 미숙함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클리어링 , 태클 등 깔끔하지 못한 수비 능력이 언급되고 있었다.


아약스의 수비 방식은 진형을 올려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이었지만 유벤투스의 수비 방식은 최후방에서 막아내는 스타일을 구사하였다 , 실제로 더 리흐트는 자신의 뒷공간까지 올라오는 패스 , 크로스를 대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보여주었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태클이 과감하지 못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었다.


유벤투스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사리는 더 리흐트에게 식단 관리를 지시하며 그를 주시하고 있었으며 과거 사리 감독이 나폴리 시절 쿨리발리라는 수비수를 45일 특별훈련으로 키워낸 것처럼 더 리흐트에게도 이러한 방식을 접목시킬지 주목되고 있었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팀 내 베테랑 수비수인 키엘리니 , 보누치의 옆에서 많은 것을 배워나갈 수 있는 더 리흐트 , 그가 지난 시즌처럼 수준급 수비수로 돌아오길 기다릴 뿐이었다.


탕귀 은돔벨레 (토트넘)


탕귀 은돔벨레


토트넘이 약 956억원을 사용해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며 영입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 중앙 미드필더 다운 미드필더를 원한 토트넘의 마지막 퍼즐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었다.


리옹 시절 은돔벨레의 활약상은 많은 구단들이 지켜봤었지만 그를 품게 된 것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선명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실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 선발 출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며 데뷔골까지 터트린 그였지만 그가 자신의 이적료 만큼 팀 내에서 활약해주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토트넘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도 2년이 걸렸다" 라고 이야기 하며 탕귀 은돔벨레 ,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더욱 많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팬들은 이 말에 공감하지 못했다.


이적료가 이적료인 만큼 기대에 부흥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은돔벨레가 언제쯤 부활해줄지 의문이 들기도하였다.


리옹 시절 은돔벨레는 중원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적인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 수비 지역 커버 빈도가 낮게 평가되고 있었으며 수비보다 공격에 가담하길 더 좋아하는 선수였다.


이러한 모습은 리옹 시절부터 지적을 받았으며 맨시티 , 유벤투스도 은돔벨레의 영입을 1순위에 두지 않은 이유였다.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로 합류한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중원을 살려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서둘러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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