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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의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흑인선수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19. 8. 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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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의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흑인선수들


피부색 ,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욕을 듣거나 비난을 받는 인종차별


그 행위는 축구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맨유에서도 그러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부터 시작해 기대 이하의 순위권으로 19-20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19-20시즌이 개막되고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는 한 골을 기록할 수 있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게 된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된 후 맨유의 팬들은 폴 포그바를 비난하기 시작하며 그것은 인종차별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폴 포그바


▼폴 포그바 인종차별▼


단 한 번의 페널티킥의 실축이 이리 어마어마한 비난을 가져올지 누가알았을까?


맨유의 훈련장 밖에 있는 간판에는 "POGBA OUT"이라고 빨간 페인트 스프레이로 적혀있었으며 포그바는 힘든 시간을 보내 시작하게 된다.


맨유 팬들이 포그바를 비난한 이유는 많은 불만들이 쌓여 터진 것으로 예상되었다.


레알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포그바 역시 레알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맨유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계속해서 포그바와 앞으로 같이 활동할 것을 여러차례 언급해보지만 포그바는 확답은 여전히 들려오지 않고있으며 맨유와의 재계약 역시 생각에 없는 듯 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이어지면 안되는 인종차별로 이어졌고 오히려 팬들과 포그바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이적시장이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레알마드리드 이적의 진전이 없었던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포그바였으며 이러한 상황에 그는 어떠한 말로 맨유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을지도 의문이었다.


포그바 래시포드


▼인종차별 당하는 맨유의 선수들▼


포그바의 여파로 인해 맨유의 피부가 다른 선수들은 갑작스럽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장면이 나왔고 경기가 종료 후 SNS에서는 그를 욕하기 바뻤다.


인종차별 , 혐오 발언으로 래시포드의 심기를 건드렸고 맨유 구단은 점점 이 사태에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구단 측은 이러한 발언을 일삼은 팬들을 조사할 계획을 밝혔으며 축구협회 , 시민 단체까지 나선다는 것을 설명했다.


현재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 역시 맨유에서 활동 당시 인종차별 응원가를 들은 적이 있는 선수였다.


맨유의 서포터들은 루카쿠의 득점력을 흑인의 성기와 비교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고 루카쿠가 맨유를 떠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점점 드러나는 맨유 팬들의 인종차별 만행은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구단의 팬들이 한 순간에 인종차별하는 팬들로 바뀌어버리고 만다.


맨유의 흑인선수들은 경기 중 실수를 범하게 된다면 인종차별을 당할 것이라는 압박감 속에 경기를 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기존 선수들은 맨유를 떠나는 것은 물론 흑인 선수들은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도르트문트 인종차별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타 구단들의 자세▼


제일 좋은 예를 보여준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꿀벌군단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보여주었다.


도르트문트 구단 측은 과거 올바른 팬 문화를 위해 , 오래 전 팬들과 유대인 학살의 대한 역사를 지닌 곳에 방문하는 적이 있었으며 경기장 이곳저곳에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배너를 걸어 도르트문트의 팬들의 인식을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첼시는 인종차별을 외치는 팬이 있다면 비디오 검토 , 증인들을 찾아 인터뷰 , 전문가 자문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해당 팬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인종차별이 확인되었다면 그는 자신들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의 무기한 블랙리스트로 경기장에 출입을 허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첼시는 인종차별에 대해 상당히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차별행동에 대해 "혐오한다" 라고 말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엄격한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타 구단들의 자세▼


이러한 상황에서도 포그바 , 래시포드의 인종차별은 그리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포그바의 경우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으며 맨유 역시 이러한 인종차별에 대해 어떠한 대처를 할 지 상당히 궁금했다.


앙토니 마샬 , 에릭 바이 , 아론 완-비사카 등 피부가 다른 선수들은 맨유 서포터즈의 인종차별 대상이 될 수 있었으며 더 이상 인종차별로 선수들이 고통받지 않는 맨유를 보고싶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모습은 인종차별이 아닌 응원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며 맨유의 선수들이 인종차별하는 서포터즈들에 의해 맨유를 떠날라는 지경까지 가지 않았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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