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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최하위 토리노FC , 감독 교체 안하면 강등 확률 높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1. 1.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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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유벤투스의 최고 라이벌 토리노FC , 이탈리아의 황소 군단으로 유명한 이들의 20-21시즌은 최악이었다.


토리노FC는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빠지고 말았고 이들의 현재 전적은 14경기 1승 5무 8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토리노는 19-20시즌 16위 , 18-19시즌 7위를 달성하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나뻐지고 있었다.


아직 리그 초중반을 달리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이들이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았지만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이들은 결국 강등을 당하게 될 것이며 강등 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떠나게 될 것이다.


-토리노-


이탈리아의 황소 군단 토리노 , 토리노는 애초 명성이 높은 구단이었다 , 1940년대 리그 5연패를 기록하였고 이 시대의 토리노는 세리에 정상 구단이었다.


애초 유벤투스가 토리노가 최대 라이벌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많은 업적을 달성한 구단이었지만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인해 주전 선수를 대거 잃으며 오늘 날의 토리노로 이어지게 된다.


토리노는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이 꿈꾸던 클럽이었고 수페르가의 비극이 일어나기 전까지 여러 이탈리아 국대 선수들이 토리노 선수들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20년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도 좋은 성적을 내지못하였고 토리노의 슬픈 과거였다.


이들이 강등권에 안착한 것은 이번 시즌만이 아니었다 , 12-13시즌 이들은 강등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가까스로 강등을 보면하게 되었다.


유독 흔들리는 수비를 잘 보여줬던 만큼 아슬아슬하게 잔류에 성공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 점점 순위가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릴만한 팀이 되어버렸다.


벨로티

ⓒ 게티이미지

-마르코 지암파올로-


현재 토리노의 최고의 문제점이라고 거론되고 있는 것은 감독인 마르코 지암파올로였다.


분명 삼프도리아 감독 시절 좋은 성과로 AC밀란의 감독이 되었던 그는 AC밀란에서 실패 후 토리노의 지휘봉을 잡게되었다.


하지만 AC밀란에 이어 토리노까지 망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암파올로의 토리노는 매우 좋지 않았다.


현재 이탈리아 매체는 지암파올로의 지휘 능력이 처참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 현재 토리노의 득점은 22골로 하위권 구단들 중 제일 많은 득점을 성공했다 , 하지만 실점은 32개로 세리에 최고 실점을 자랑하였고 그는 전술이 아닌 선수의 개인 역량만을 믿고 있다고 말하였다.


골은 충분한 기회에 넣을 수 있겠지만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균형있는 전술을 끌어올려야 조직력이 살고 서로의 역할을 알아야 상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 하지만 지암파올로의 전설은 이러한 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였고 준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적은 감독의 문제가 크다고 언급되고 있었다.


현재 토리노의 차기 감독에 대해 유력히 언급되는 인물이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 토리노가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감독 교체가 시급해보였으며 지암파올로의 경질 소식은  토리노 팬들이 제일 원하고 있는 소식이었다.

-안드레아 벨로티-


이러한 순위에도 불구하고 주장인 안드레아 벨로티는 13경기 9득점으로 세리에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 또 그는 최근 5경기를 살펴보았을 때 유벤투스전을 제외하면 모두 7점 이상되는 평점을 자랑하고 있었고 그의 올 시즌 경기당 평점은 7.63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현재 세리에에서 경기당 평점이 1위인 호날두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이들이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 벨로티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기대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벨로티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벨로티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 타 구단들 역시 벨로티를 원하는 구단이 많았지만 토리노가 1000억이 넘는 이적료를 요구하며 그의 이적을 볼 수 없었다 , 하지만 강등 될 경우 , 성적이 저조할 경우 벨로티는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토리노의 앞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벨로티의 영입을 제안하는 구단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았다.


벨로티는 이탈리아 내에서 제 2의 크리스티안 비에리라고 불리는 선수였다 , 돌파 , 개인기가 우수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였고 높은 피지컬 능력을 보유하며 연계 능력까지 우수한 그는 아직까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였다.


벨로티의 토리노 사랑은 유명해 잔류를 선호했지만 이전 AC밀란설에서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생각해본다면 그도 어느정도 이적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등-


11-12시즌 세리에B 준우승으로 승격한 구단이였지만 시간이 흘러 유로파리그 진출을 경험하는 날이 찾아오기도했다 , 하지만 이들의 시간은 다시 과거로 흘러가고 있었고 10년만에 찾아온 강등 위기에 앞으로 토리노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 지 주목이 되었다.


준수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감독 교체가 절실했으며 지암파올로의 경질 소식 후 새로운 감독이 부임할 지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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