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분데스리가 12Round] 분데스제왕 바이에른 뮌헨 , 아우크스부르크에게 2-1 충격패

월드컵 예선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를 치루고 소속 구단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들 역시 경기를 치뤘는데 이 과정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키미히가 자가격리가 되며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었다.

 

키미히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와 12라운드 경기를 치뤄야했고 오랜만에 소속 구단의 경기를 했던 탓인지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패배하게 된다.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선두를 보여줬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브레이크가 걸리고 말았고 리그 2위인 도르트문트와 승점 4점 , 도르트문트는 아직 1경기를 덜 치룬 상태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선발 라인업은 4-4-2를 선보였다.

 

GK - 라파 기키에비츠

DF - 매즈 브록 페데르센 , 리스 옥스포드 , 제프리 하우레오 , 로베르트 굼니

MF - 이아고 , 니클라스 도어쉬 , 아르네 마이어 , 다니엘 칼리주리

FW - 안드레 한 , 앤디 제키리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은 4-2-3-1로 키미히의 빈 자리를 자비처가 대체하였다.

 

GK - 마누엘 노이어

DF - 오마 리차즈 , 뤼카 에르난데스 , 다요 우파메카노 , 뱅자맹 파바르

MF - 레온 고레츠카 , 마르셀 자비처

MF - 리로이 자네 , 토마스 뮐러 , 세르주 그나브리

FW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7분 자네의 헤딩 패스를 리차즈가 받아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18분 아우크스부르크 진영에서 수비수가 기키에비츠 골키퍼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기키에비츠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공은 라인을 벗어나게 된다.

 

22분 왼쪽에서 이아고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리처즈가 걷어냈고 전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지 않아보였다.

 

23분 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는 왼쪽에서 이아고의 낮은 크로스를 제키리가 받아 백패스 이어 페테르센이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35분 자비처가 공을 빼앗기고 또 다시 왼쪽 측면에서 이아고의 크로스 안드레 한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에 2골을 리드하게 된다.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낮은 크로스를 뮐러가 뒷발로 공을 건들며 굴절시켰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으로 이어낸다.

 

45분 이어 뤼카 에르난데스가 안드레 한이 신경전을 펼치며 심판은 한과 에르난데스에게 옐로우 카드를 선언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50분 레반도스프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57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와 안드레 한이 충돌하며 뤼카 에르난데스가 고통을 호소한다.

 

70분 무시알라의 전진 패스를 알폰소 데이비스가 받지만 수비수에게 저지가 되고 73분 알폰소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75분 바이에른 뮌헨은 보다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79분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84분 무시알라가 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다 수비적인 플레이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며 경기는 2-1로 끝나게된다.

-A매치 후유증-

당연 분데스리가 절대 강팀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는 놀라울 정도였다.

 

그것도 전반전에 내준 2골을 따라잡지 못하였고 전반전에 실점이 모두 같은 루트로 인해 내줬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많은 축구 팬들도 이러한 패배를 A매치 출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경기가 시작된 후 뮌헨의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왼쪽을 열어주며 2골을 실점하게 되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 , 자말 무시알라 등 어린 선수들을 내세워 분위기를 바꿔볼라고 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완벽한 리드를 위해 수비적인 전술을 선택한 상태였고 후반전이 가면 갈수록 많은 선수들이 수비 진영에서 뮌헨의 선수들을 막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라파 기키에비츠를 상대로 한 골을 더 기록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 패배로 이번 시즌 2번째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점유율 20%를 보여주었고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 80%를 기록하였다.

 

점유율만 봤을 때 아우크스부르크가 어떻게 이긴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 있었고 슈팅 수 역시 아우크스부르크는 5번 중 3번의 유효 슈팅 , 바이에른 뮌헨은 18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게 되었다.

 

패스 역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은 시원시원하게 이루어져 2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리드를 위해 수비적인 전술을 선택해 점유율을 포기했다고 생각되었다.

 

이 경기에서 마누엘 노이어 , 마르셀 자비처가 평점 5점의 최하 평점을 받게 되었다.

 

자비처가 공을 빼앗겨 2번째 골이 기록되기도 하였고 2골을 실점한 노이어 역시 최하 평점을 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