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즈 유나이티드 , 비엘사 감독 경질 , 선수들 감독과 이별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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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명문 클럽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 1군 무대인 EPL까지 끌어올린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감독인 그는 2018년 6월부터 지휘봉을 잡아 지금까지 구단을 이끌고 있는 감독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엘사 감독은 3시즌 동안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 하지만 현재 불안한 순위에 시즌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시기라고 여겨 경질을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비엘사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전설적인 존재였다 , 16년 만에 리그 승격을 이끌고 지난 시즌 EPL 리그 9위를 기록하며 리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이번 시즌 강등 위기를 코 앞에 두며 연이은 패배에 결국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여야 했다.

 

최근 토트넘전 4-0 대패가 큰 영향을 줬으며 경질을 앞두기 전까지 많은 언론 매체는 비엘사 감독의 전술을 고집부리는 것에 비난을 하기도 했지만 경기 전 비엘사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현 상황에 대해 많은 걱정이 되고 우리가 해온 것들을 바꾸라지만 그 동안 시도했던 것을 계속 시도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비엘사 감독을 자신의 전술을 고집하는 것에 제일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결과는 4-0 참패가 기록된 것이다.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비엘사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축구는 앞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못 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리즈 선수들은 비엘사 감독의 경질 소식에 많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원의 에이스인 칼빈 필립스는 SNS를 통해 "나조차도 보지 못했던 장점을 감독님이 봐줬다"라고 말하며 비엘사 감독의 능력은 물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글을 썼다.

 

팀의 주장인 리암 쿠퍼는 "어디서나 클럽이 뭉치게 했고 이 도시를 뭉치게 했다 ,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저와 제 가족을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영원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레전드라고 칭했다.

 

이어 뱀포드 , 에일링 , 댈러스 등 많은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과 이별을 SNS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 가운데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을 얼만큼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다음 문제는 차기 감독이 되어버렸다 , 공석이 되어버린 리즈의 감독 자리에 언급되고 있는 후보는 총 3명.

 

황희찬의 스승이자 전 라이프치히 감독인 제시 마치 ,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에스네스토 발베르데 , 허더즈필드의 감독인 카를로스 코베란이 언급되고 있었으며 리그 하위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리즈는 이번 감독 선택에 매우 신경을 써야했다.

 

빅클럽을 지휘해본 발베르데 선임이 이상적인 목표가 될 수 있겠지만 강등 직전의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 의문인 가운데 조만간 리즈의 새 감독 오피셜을 기다려 볼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