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PL 리거 손흥민이 있다면 일본 EPL 리거는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존재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21-22시즌 합류해 아스널의 오른쪽 풀백 자리를 책임졌고 합류 당시 그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라며 아스널이 좋은 영입을 했다고 언급되고 잇었다.
그렇게 일본의 EPL 스타가 될 것 같았던 그였지만 현재 아스널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에는 매우 어려웠다. 아스널은 최근 오른쪽 풀백 자리에 벤 화이트를 투입하고 있었으며 자연스레 토미야스의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오른쪽 주전을 빼앗긴 것은 바로 잦은 종아리 부상이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4개월 공백이 존재했고 아스널은 중앙 수비수였던 벤 화이트를 오른쪽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윌리엄 살리바가 임대에서 복귀를 한 만큼 아스널 수비에 여유가 생겼고 결국 벤 화이트가 오른쪽을 맡고 화이트가 있던 자리를 살리바가 대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토미야스에게는 당혹한 일이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현재 상황에 만족할 수 없다 , 내 자리를 되찾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라고 말했고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 여전히 주전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는 대표팀에서 왼쪽 센터백으로 뛰고 있고 심지어 왼쪽 풀백까지 잘 뛴다 , 그가 왼발잡이인지 오른발잡이인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양발 능력이 좋다"라고 말했고 이어 "최선의 방법을 활용해야한다 , 선수들이 한 가지 이상의 포지션에서 뛰는데 편안하다고 느끼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 시즌 아스널은 선두를 달릴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그의 선발 보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토미야스가 투입된 뒤 수비력이 휘청인다면 비난의 화살은 그에게 향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 이탈리아 매체는 토미야스가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고 타 EPL구단들과 프랑스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겨울 이적시장까지 입지가 변함이 없다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했고 아스널에서 일본 EPL리거가 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은만큼 토미야스의 입지 변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할 수 없었다. 월드컵이 여름이 아닌 겨울에 열리는 만큼 리그와 A매치의 빡빡한 일정이 예고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월드컵을 뛰고 싶은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이전보다 많은 로테이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여기서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입지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제 토미야스에게 아스널에서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 가운데 그가 주전 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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