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베테랑 수비수 피케-알바 영입 노린다

ⓒ 게티이미지

위에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채널로 이동합니다.

이적시장에서 FA선수들을 영입하거나 어려운 재정에서도 이적료 지불을 서슴없이 보여주고 있는 바르셀로나 ,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감독부터 선수까지 점점 세대 교체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던 바르셀로나의 붙박이 주전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었다.

 

한 때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과 함께 수비를 책임지던 제라르 피케는 벤치로 밀려났고 작은 신장을 가졌던 조르디 알바의 모습도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진 상황이었다.

 

제라르 피케의 경우 현재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는 선수였다. 최근 아내였던 샤키라와 결별을 했고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의 현 상황에 대해 인터뷰 , TV쇼에 출현해 과감한 언행을 보여주기도했다.

 

이로 인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불만을 만들기도 하였고 점점 노쇠화 된 기량을 보여주는 그의 입지는 매우 좁은 상태였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피케였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었지만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를 원하고 있었다.

 

피케는 구단이 어려울 때 연봉 삭감도 감수하며 팀의 잔류를 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 , 그리고 지속적인 미디어 노출로 인해 구단에게 눈 밖으로 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르디 알바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2010년대 최고의 왼쪽 풀백이었지만 노쇠화되며 과거 장점이었던 스피드를 잃었고 최근에는 알레한드로 발데에게 자리를 내고 말았다.

 

심지어 마르코스 알론소까지 있어 알바의 입지는 3순위가 되어버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재정을 위해서라도 노쇠화 된 선수들의 재계약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와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베테랑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스페인 매체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알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하였고 알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었다.

 

알바는 바르셀로나의 잔류를 원하고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그를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쪽이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바르셀로나를 오랜 기간 지켜냈던 그였지만 현재 상황은 전설로써가 아닌 오직 방출 대상자의 시선으로만 바라보고 있었다.

 

스페인 매체에서는 알바에 이어 피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보도한 가운데 과거 피케가 언급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 강한 두번째 팀이다"라는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들의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한 때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되었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잠시나마 득점난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이들은 피케 , 알바가 자신들에게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영입을 놓고 두 구단의 거래는 지속적으로 접근이 있던 가운데 피케와 알바의 이적 역시 긍정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었다.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 뛰었던 두 선수였지만 감독과 선수가 되어버린 뒤 이들은 차비 에르난데스의 눈에 들지 못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루이스 수아레스 때처럼 이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이뤄질 지 관심이 가는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대해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