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라르 피케 , 돌연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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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페인의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던 제라르 피케 , 레알마드리드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다면 바르셀로나에는 제라르 피케가 있을 정도로 피케는 한 때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부터 시작해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의 1군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큰 신장을 이용해 훌륭한 수비를 해주며 카를레스 푸욜의 파트너가 되기도했다.

 

하지만 피케 역시 나이에 장사는 되지 못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피케의 기량은 점점 떨어지게 되었고 차비 에르난데스 체제에서 외면을 받기 시작하며 22-23시즌 그는 떠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입지를 자랑하게된다.

 

피케는 경기장보다 방송에 더 많은 출현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 더해 불륜과 호텔 사업으로 이슈가 되고 있었다.

 

피케는 오랜 기간 함께했던 아내인 팝가수 샤키라를 외면해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러 끝내 결별을 하였고 말라가에서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매입한 280억의 토지에서 무덤이 발견되며 공사가 중단되어 피케는 경기력보다 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러한 피케에게 팀을 떠나는 것을 추천하고 있던 가운데 결국 피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에 펼쳐지는 알메이다의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언급해 은퇴를 발표했다.

 

피케는 SNS에 "축구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으며 지금 여행을 끝낼 때라고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겼고 이렇게 한 때 축구계를 주름잡던 수비수과 축구 팬들을 떠나게 되었다.

 

피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전해지고 있었지만 새로운 시작을 선택할 생각은 없는 것 같았고 피케의 은퇴 소식에 몇몇 바르셀로나 팬들은 환호하고 있었다.

 

감독도 팬들도 외면할 정도의 사고뭉치가 된 피케는 이전부터 팬들에게 야유를 받고 있었고 스페인 매체에서는 피케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택한 이유들을 나열하고 있었다.

 

출전 시간 부족 , 그리고 불륜으로 인한 결별로 아이들의 양육권 전쟁이 펼쳐지고 있어 이 문제가 피케를 제일 힘들게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어 팬들의 야유 , 그리고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한 주급 감소 요구는 피케가 바르셀로나를 외면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였으며 사업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입장에서 피케는 결국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게된다.

 

즉 그의 은퇴는 개인사유로 인한 은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였으며 몇몇 팬들은 피케에 은퇴에 대해 아쉽다는 감정보다 반가운 감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피케의 돌연 은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웃고 있었다. 피케는 은퇴를 선택하면서 약 730억의 금액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재정난으로 허덕이던 바르셀로나는 피케의 이러한 선택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피케는 프로 통산 666경기를 가졌고 라리가 우승 8회 , 국왕컵 우승 7회 , 챔스 우승 3회를 기록한 선수였다.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이제 피케는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서 남는 선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