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중동 월드컵 , 시기는 겨울이며 이색적이고 과감한 선택을 한 FIFA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뭇매를 맞고 있었다.
애초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었을 당시 급하게 경기장을 건설하기 시작하며 많은 노동자들이 사망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었으며 카타르의 인권 문제로 인해 2022년 펼쳐질 월드컵 개최국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FIFA는 끝까지 카타르를 선택했고 그것이 오늘 날 개막식까지 가진 가운데 개막식에서는 BTS 정국이 나와 무대를 장식했지만 스포츠적인 면에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우선 카타르 월드컵은 시기상 여름이 아닌 겨울에 펼쳐지는 11월에 펼쳐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는 여름철 카타르의 날씨가 40도가 육박하기에 선수들이 뛸 수 없을 정도의 환경이라는 것이다.
11월이지만 지금 시기의 카타르도 여전히 덥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운데 카타르 측은 경기장 건설 시 에어컨 시설로 이를 대체하며 경기장 온도는 약 10도대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을 마냥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경기장에서 엄청난 강풍이 나와 카메라맨이나 다른 스탭이 에어컨 앞을 지날 때 휘청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으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는 "카타르는 강한 에어컨이 나온다 ,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한 수식어가 생겼다 "하지마-벗지마-먹지마" 카타르 월드컵은 종교적인 이유로 술은 물론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
술의 경우 월드컵 때라도 마실 수 있게끔 허용하는 방침을 모색했으나 FIFA는 결국 주류 판매 제한을 발표해 월드컵 후원사인 버드와이저는 어마어마한 맥주 재고를 쌓아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버드와이저는 카타르로 가져가지 못하는 맥주를 월드컵 우승 국가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돼지고기의 경우 지정된 장소에서만 먹을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호텔이 아닌 카타르 대학교 기숙사에서 숙식을 선택하였다.
또 복장 역시 논란이 되고 있었다. 월드컵 미녀라는 수식어가 존재할 정도로 사람들은 과감한 노출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카타르에서는 성별 상관 없이 노출에 대해 허락을 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의 접촉을 금지하는 카타르는 결혼한 사이가 아닌 단순 연인의 스킵십도 금지해 카타르 숙소에서 머물 시 같은 성이 아닌 사람들은 방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칙도 있었다.
즉 결혼한 남녀가 아니라면 한 공간에 있는 것을 금지하는 카타르였으며 보수적인 조건이 너무 많아 카타르 월드컵을 보기 위해 방문한 타국인들은 벌써부터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영국 BBC는 이러한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생중계 2분 만에 방송을 중단하였고 이러한 이유에 대해 카타르를 향한 여러한 인권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카타르 측은 BBC의 이러한 방식에 상당히 분노를 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자신들의 문화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아랍권에서는 "BBC가 월드컵을 2부 리그로 강등시켰다"라고 말하며 월드컵의 위상을 낮췄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축구 외적으로 문화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었으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선택한 FIFA의 선택은 생각보다 후폭풍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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