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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47번 고집하는 필 포든 "세상 떠난 할아버지를 위해 선택한 숫자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3. 9.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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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엘링 홀란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맨시티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필 포든,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윙어지만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그는 잉글랜드의 미래라고도 불리고 있는 선수였다.

 

지금까지 맨시티의 원클럽맨으로 맨시티에서 전설이 되길 바라는 그는 다른 주전 선수와 달리 독특한 등번호가 눈에 띄었다.

 

그는 다른 주전 선수들의 등번호와 다르게 1군 선수 중 2번째로 숫자가 높은 등번호인 47번을 사용하고 있었다.

 

리코 루이스는 18세라는 점에서 82번의 등번호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유스 선수가 아닌 필 포든의 등번호 47번에는 큰 이유가 존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포든의 할아버지인 로니 포든은 47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필 포든은 할아버지의 나이를 등번호로 사용하며 항상 할아버지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유를 밝혔다.

 

할이버지는 맨시티의 열렬한 팬이었고 손자의 맨시티 입성에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포든은 47번이라는 숫자를 상당히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필 포든은 등번호를 바꿀 기회는 충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고 공석이 된 10번을 필 포든이 가져갈 수 있었지만 포든은 이를 거절했고 포든은 47번이 좋다며 아직까지도 47번의 등번호를 사용하고 있었다.

 

필 포든은 작년 자신의 머리에 숫자 47을 넣는 헤어를 보여주기도 하였고 포든의 47번 사랑은 끝이 없었다.

 

보통 1군 선수지만 높은 등번호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이 선수로써 처음으로 부여받은 등번호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인물들이 많았다.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는 자신의 등번호인 66번을 제라드의 등번호 8번처럼 대표적인 등번호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고 과거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였던 슈바인 슈타이거 역시 자신의 첫 등번호에 큰 애착을 가져 21번의 등번호를 계속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든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위한 등번호를 고집하며 상당히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포든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47번이 아닌 17번, 20번, 7번을 사용하기도 했다.

 

필 포든은 맨시티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47번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며 그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고 47번이라는 등번호를 상징적인 등번호로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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