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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에 이어 토트넘도 승점 삭감? 과거 데포 이적 당시 무면허 에이전트와 협상했었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3. 11. 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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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최근 에버튼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되며 리그 19위, 승리에도 불구하고 강등권에 안착하는 징계를 당하고 말았다.

 

에버튼의 재정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이는 징계까지 이어지며 에버튼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징계는 에버튼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었다. 이전부터 첼시나 맨시티와 같은 자금을 자랑하는 구단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재정 규칙에 대해 언급되었고 에버튼을 시작으로 타 구단들도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에버튼은 승점 삭감에 대해 항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토트넘을 언급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과거 에버튼은 토트넘에게 히샬리송을 판매했다. 에버튼은 히샬리송에 이적료에 대해 약 1290억의 이적료를 요구했지만 재정 규칙으로 인해 약 940억의 이적료로 판매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즉 이들의 주장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재정 상황을 이용한 무리한 거래를 추진했다고 비난하고 있었고 토트넘은 이러한 주장은 어처구니 없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반대로 현재 에버튼에서 활동하고 있는 델리 알리 역시 여전히 토트넘과 거래 관계과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은 델리 알리를 이적료 없이 영입했지만 일정 경기에 출전했을 경우 약 160억의 금액을 토트넘에게 지불해야만 했다.

 

에버튼은 알리를 7경기만 기용할 경우 해당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토트넘에게 해당 금액 지불 조항을 제거하길 바라고 있었지만 이들이 히샬리송 영입 과정에 대해 토트넘을 깎아내리는 태도로 인해 해당 조항은 제거되지 않을 전망이었다.

 

마치 에버튼은 혼자서 진흙탕에 있는 것 같았으며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에버튼 징계는 과도했고 잘못되었다, 에버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그 측과 계속해서 대화했지만 승점 10점 삭감은 너무 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클럽들은 회피하고 시간을 끄는 것 같으며 일부 강등된 클럽들이 에버튼 문제로 리그에 압력을 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빅 6 구단들이 PL를 떠나 슈퍼 리그를 창설하려고 해도 징계는 없었다, 에버튼은 희생양으로 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빅클럽들에 대한 징계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리그 측에 분노를 보여주었다.

 

캐러거의 발언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있었다. 에버튼의 승점 삭감이 결정되기 전부터 뉴캐슬과 첼시와 같은 구단들이 그 다음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었다.

 

에버튼의 승점 삭감 발표가 있을 뒤 몇일 뒤 돌연 토트넘이 승점 삭감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영국 매체는 "과거 토트넘은 저메인 데포를 포츠머스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에이전트 규정을 위반했다"라고 보도했다.

 

2008년 토트넘은 재정난으로 인해 핵심 선수였던 저메인 데포를 포츠머스에게 약 120억의 이적료로 판매했었다.

 

여기서 데포의 에이전트가 에이전트 면허가 없는 무면허 신분이었으며 토트넘은 무면허 에이전트와 협상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무면허 에이전트와 협상을 가졌다는 소식을 상당히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루턴 타운은 무면허 에이전트와 협상을 가져 승점 10점 삭감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토트넘도 예외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협회 측은 에버튼 징계가 있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위반 행위를 포착한 것이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적극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었다.

 

당시 해당 사건에 대해 협회 측은 적극적인 조사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시간이 많이 흘렀던 만큼 조사 정보가 얼마큼 공유되었는지도 불분명해 과거를 탓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협회 측은 새로운 증거가 있다면 곧바로 검토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이 정황이 포착되었다면 토트넘은 승점 삭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만약 위의 내용이 사실이고 징계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은 토트넘은 졸지에 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뜻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과거의 위반 행위로 인해 승점 삭감이 될 경우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는 것이었다.

 

해당 내용에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으며 과연 협회가 어떠한 발표를 할 지 기다려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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