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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로 잠시 바르셀로나 떠나는 테어 슈테겐, 그리고 이냐키 페냐에게 찾아온 기회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3. 12. 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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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얼마 전 바르셀로나의 붙박이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허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르셀로나의 골키퍼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갔다.

 

테어 슈테겐은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지킨 수호신과 같은 존재였으며 독일 국적을 보유한 만큼 노이어 다음으로 손꼽히는 골키퍼로 인지되고 있었다.

 

이러한 그는 팀의 부주장이 되어 팀 내에서 중요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수술로 인해 약 2달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한 만큼 이번 시즌 반드시 있어야 할 중요한 존재였지만 결국 골키퍼까지 잃고 마는 바르셀로나였다.

 

그럼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보강을 시도할까? 정답은 "X"였다. 현재 재정난이 어려운 이들에게 골키퍼를 영입할 자금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약 겨울 이적시장을 1달 정도 남긴 상황에서 테어 슈테겐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진다면 골키퍼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이들에게 골키퍼 문제보다 파블로 가비 십자인대 부상, 최근 부진에 빠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고려했을 때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바르셀로나였으며 이들의 최근 FA 영입 정책을 살펴봤을 때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명한 골키퍼를 영입하기에는 무리가 존재했다.

 

그렇다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누가 지킬까? 최근 이냐키 페냐라는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골키퍼로 모습을 보이며 테어 슈테겐의 백업 선수 겸 바르셀로나의 미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냐키 페냐는 유스 시절 알리칸테, 비야레알, 바르셀로나를 거쳤고 1군까지 올라와 21-22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경험이 있었다.

 

지난 시즌인 22-23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모습을 비춘 페냐였으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존재감이 뚜렷하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펼쳐진 라요 바예카노, 포르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테어 슈테겐의 대체자로 연이어 출전에 성공한 이냐키 페냐였으며 그는 테어 슈테겐의 부상을 기회로 삼아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노려봐야 했다.

그렇다면 이냐키 페냐에게 바르셀로나 골문을 맡겨도 되는 것일까? 그는 이번 시즌 보여준 3경기 중 2경기는 좋은 선방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60% 이상의 선방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큰 실수가 없다는 점에서 페냐의 기대치는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부족한 경험이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총 8경기를 뛰었던 페냐였으며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단 5경기 출전한 페냐의 커리어였다.

 

이번 시즌에는 총 3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페냐였으며 이제 시작인 그에게 앞으로 테어 슈테겐의 복귀까지 실수가 없이 팬들의 기대감을 가지는 활약을 선보일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페냐는 184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라 마시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패스와 빌드업이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유스 때부터 PK 선방률이 뛰어나다고 소문이 난 선수였으며 이러한 장점들을 라리가에서 보여줄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다.

 

반대로 페냐는 3경기 밖에 자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그의 활약을 더욱 주시해야 했다.

 

유망주라고 말하기에는 많은 나이, 그렇다고 선수 수명이 긴 골키퍼에게 젊은 나이인 것은 확실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페르민 로페스와 같은 젋은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컸던 가운데 이냐키 페냐의 활약에 잠시나마 앞으로를 걸어야 봐야 했다.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게 페냐의 활약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험이 부족한 그의 커리어의 이번 시즌 테어 슈테겐의 공백은 기회가 될 수밖에 없었다.

 

과연 페냐가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테어 슈테겐의 복귀까지 버틸 지 주목을 해야 했으며 페냐가 좋은 활약을 선보인다고 한들 테어 슈테겐이 복귀를 한다면 페냐는 곧바로 백업 선수의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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