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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우승 후보라고 말하기에 답답한 경기력 보인 잉글랜드, 덴마크와 1-1 무승부

FootBall/유로 Story

by 푸키푸키 2024. 6. 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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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홈구장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지는 덴마크와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C조 2차전, 세르비아에게 승리한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반면 덴마크는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덴마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2-1로 익숙한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다.

 

GK - 카스퍼 슈마이켈

DF - 요아킴 안데르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야닉 베스테르고르

MF - 요아킴 멜레, 모르텐 훌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빅토르 크리스텐센

MF - 크리스티안 에릭센

FW - 라스무스 호일룬, 요나스 빈

 

잉글랜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왼쪽 풀백으로 여전히 트리피어가 출전하고 있었다.

 

GK - 조던 픽포드

DF -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마크 게히, 키어런 트리피어

MF -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데클란 라이스

MF -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FW - 해리 케인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오른쪽 측면에서 워커의 중앙 패스, 공을 받은 포든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17분 케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18분 오른쪽에서 워커가 공을 빼앗고 중앙 패스, 케인이 득점으로 이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잉글랜드였다.

 

23분 에릭센이 침투하며 슈팅까지 이어 보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33분 게히와 빈이 부딪혀 넘어지고 잔디가 고르지 않은 상태에서 게히가 넘어진다.

 

34분 훌만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덴마크였다.

 

41분 포든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슈마이켈이 공을 잡아내고 44분 호일룬의 백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공을 잡아낸다.

 

47분 포든이 감아찬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며 전반전이 종료된다.

 

51분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슈마이켈이 공을 잡아내고 55분 벨링엄이 중앙 패스를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힌다.

 

56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59분 사카가 수비 사이로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63분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5분 오른쪽에서 사카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71분 벨링엄의 전진 패스, 왓킨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슈마이켈이 선방해 내고 77분 호이비에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픽포드가 공을 잡아낸다.

 

83분 게히가 공을 걷어내지 못하자 알렉산데르 바의 질주, 끝내 게히가 태클로 차단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잉글랜드였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되었으며 승자 없는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뻥 축구

C조 2차전에서 만나게 된 잉글랜드와 덴마크, 특히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었으며 이들은 덴마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았다.

 

유럽 최고의 구단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는 잉글랜드였지만 막상 경기가 펼쳐진 후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라는 단어와 연결되기에는 부족함이 보였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게 1-0으로 승리한 잉글랜드였지만 당시 이들의 경기력에 대해 의문이 존재했다. 2차전에서 달라지 모습으로 우승 후보로서 위엄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는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덴마크는 많은 슈팅을 페널티 박스 밖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이어 시도했고 이들의 슈팅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특히 훌만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은 느린 대처를 보여주고 있었고 이러한 횟수가 반복되며 잉글랜드는 덴마크에게 많은 유효 슈팅을 내주게 되었다.

 

반면 잉글랜드 역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볼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들의 슈팅은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골대를 넘어가는 횟수 역시 빈번했다.

 

마치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볼라는 두 팀이었으며 무엇보다 침투 과정에서 동료 선수들이 보다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현재 많은 언론 매체에서는 잉글랜드의 축구가 답답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고구마 축구"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무승부로 인해 3차전 슬로바키아전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해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덴마크는 16번의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는 12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덴마크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8번의 파울이 선언되었다.

 

옐로카드는 덴마크가 3장, 잉글랜드가 1장을 가져갔으며 이 경기의 POTM은 많은 슈팅을 시도했던 호이비에르로 선정되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호이비에르였으며 그는 8.1점의 경기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최하 평점은 6.6점의 존 스톤스였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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