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B조에서 우승 후보로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지난 유로 대회에서 승리한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만나게 되었고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경기가 2차전을 통해 펼쳐졌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1-0 승리를 거뒀고 스페인은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이 경기는 샬케 04의 홈구장인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주심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빈치치가 배정되었다.
스페인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나초 페르난데스가 아닌 라포르트가 선발 출전을 알렸다.
GK - 우나이 시몬
DF - 다니 카르바할, 로뱅 르 노르망,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르크 쿠쿠렐라
MF - 페드리,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FW - 라민 야말, 알바로 모라타, 니코 윌리암스
이탈리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1차전 때와 같은 스쿼드를 선택한 스팔레티 감독이었다.
GK - 잔루이지 돈나룸마
DF -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페데리코 디마르코
MF - 니콜로 바렐라, 조르지뉴
MF - 다비데 프라테시, 로렌초 펠레그리니, 페데리코 키에사
FW - 잔루카 스카마카
경기가 시작되고 2분 왼쪽에서 니코 윌리암스의 크로스, 페드리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내고 3분 왼쪽에서 니코 윌리암스가 침투를 시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0분 모라타의 크로스, 윌리암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3분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디마르코의 크로스, 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15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이전 니코 윌리암스와 디 로렌초가 충돌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돈나룸마가 거칠게 항의하자 주심은 돈나룸마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하고 20분 왼쪽 측면에서 니코 윌리암스의 침투, 하지만 조르지뉴에게 막히고 만다.
21분 왼쪽에서 디마르코의 중앙 패스, 하지만 공은 파비안 루이스에게 향하고 24분 야말이 화려한 드리블 실력으로 침투를 시도하고 흘러나온 공을 모라타가 받지만 슈팅으로 이어내지 못한다.
25분 파비안 루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내고 28분 오른쪽에서 카르바할의 중앙 패스, 로드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36분 스페인의 프리킥 크로스, 공을 받은 파비안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41분 파비안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공을 잡아낸다.
45분 오른쪽에서 키에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46분 키에사가 쿠쿠렐라를 넘어트리며 파울이 선언된다.
47분 로드리가 항의를 하자 주심은 로드리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51분 이탈리아의 역습 찬스, 스카마카가 질주를 시도해 패스를 시도하지만 시몬이 나와 공을 잡아낸다.
52분 왼쪽에서 쿠쿠렐라의 중앙 패스, 페드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3분 페드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공을 잡아낸다.
55분 왼쪽 측면에서 니코 윌리암스의 낮은 크로스, 돈나룸마가 쳐낸 공이 칼라피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기록된다.
58분 모라타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내고 58분 스페인의 코너킥 크로스, 모라타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캄비아소가 공을 걷어낸다.
60분 야말이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70분 왼쪽에서 니코 윌리암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힌다.
74분 이탈리아의 프리킥 키커로 펠레그리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85분 카르바할과 바스토니가 충돌하며 주심이 말리기 시작한다.
86분 선수들의 몸싸움까지 이어지며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91분 왼쪽에서 아요세 페레스가 올라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낸다.
92분 아요세 페레스의 단독 찬스,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내고 경기는 1-0으로 종료하며 승점을 챙기는 팀은 스페인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독일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며 자신들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라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스피드면 스피드, 드리블이면 드리블, 미드필더의 공격 가담은 상당히 위협적이었으며 이들의 공격에 이탈리아도 공격보다 수비하기 바쁜 경기였다.
스페인은 20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탈리아는 4번의 슈팅 밖에 시도하지 못한 가운데 반코트 경기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요주 인물은 니코 윌리암스였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그는 디 로렌초를 제치는 것은 물론 드리블로 선수들을 제치며 공격 가담에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탈리아는 더 많은 실점을 할 수 있었지만 주장인 돈나룸마의 존재로 인해 1골 차 패배를 기록할 수 있었고 이탈리아는 이따금 찾아온 공격 찬스를 연이어 놓쳐 공격에 있어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페인은 창과 같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면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를 보여줬지만 끝내 창인 스페인이 승리하며 죽음의 조도 무적함대를 막을 수 없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스페인인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드리가 경고 누적으로 3차전 출전이 불가한 상황에서 로테이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필사적으로 승리를 챙겨야 했다. 크로아티아는 부진 속에서 승점이 필요한 가운데 이탈리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이 예상되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스페인은 20번의 슈팅 중 9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는 4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스페인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31회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스페인은 3장의 옐로카드, 이탈리아는 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POTM은 공격의 핵심이었던 니코 윌리암스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평점 7점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은 공격과 수비를 오고 갔던 마르크 쿠쿠렐라의 8.5점이었으며 중거리 슈팅으로 존재감을 보였던 파비안 루이스는 8.3점, 연이은 선방쇼를 보여준 돈나룸마는 8.2점을 기록했다.
자책골의 주인공인 칼라피오리는 6.7점을 기록했으며 최하 평점은 페데리코 키에사의 6.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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