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독일, 극적 동점골로 스위스와 1-1 무승부, 16강 진출 확정

이번 유로 2024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독일, 자국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이들에게 이번 대회는 상당히 특별할 것으로 느껴질 가운데 3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연승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이들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깔끔한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이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졌으며 주심은 다니엘레 오르사토로 배정되었다.

 

스위스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2-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조머

DF - 파비안 셰어, 마누엘 아칸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MF - 질반 비드머, 레모 프로일러, 그라니트 자카, 미셸 애비셔

MF - 단 은도이, 파비안 리더

FW - 브렐 엠볼로

 

독일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이전 경기와 같은 스쿼드를 선택한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GK - 마누엘 노이어

DF - 요주아 키미히, 안토니오 뤼디거, 요나단 타, 막시밀리안 미렐슈테트

MF - 로베르트 안드리히, 토니 크로스

MF - 자말 무시알라, 일카이 귄도안, 플로리안 비르츠

FW - 카이 하베르츠

ⓒ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되고 2분 무시알라의 전진 패스, 귄도안이 공을 받지만 셰어가 태클로 막아내고 3분 독일의 코너킥 크로스, 하베르츠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공을 잡아낸다.

 

16분 왼쪽에서 미텔슈테르의 중앙 패스, 수비가 공을 걷어내고 흘러나온 공을 안드리히가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독일이었다.

 

이 과정에서 주심은 VAR 판독을 하며 무시알라가 애비셔에게 태클을 시도했다며 득점을 무효 처리한다.

 

28분 왼쪽에서 프로일러의 낮은 크로스, 은도이가 공을 건들며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스위스였다.

 

30분 은도이의 단독 찬스, 슈팅까지 이어 보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3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요나단 타가 다리가 엠볼로의 머리를 가격하며 옐로카드를 받게 된다.

 

41분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 뤼디거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42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47분 엠볼로의 전진 패스, 비드머가 넘어지며 기회가 무산된다.

 

55분 토니 크로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0분 오른쪽에서 비리츠의 중앙 패스, 키미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칸지가 태클로 막아낸다.

 

76분 독일이 비르츠와 무시알라를 빼고 퓔크루크와 자네를 교체한다.

 

84분 바르가스의 단독 찬스,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88분 바르가스의 중앙패스, 자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노이어가 선방해 낸다.

 

91분 왼쪽 측면에서 라움의 크로스, 퓔크루크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독일이었다.

 

경기는 1-1로 종료되며 극적인 동점골로 피배를 피한 독일이었다.

 

자신감 없었던 독일

독일은 경기 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예상외로 스위스의 골문을 노리는데 고전했다. 스위스는 독일을 막기 위해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독일의 2선은 보다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베르츠의 슈팅은 정확도에 있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시알라는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으로 이어갈 수 있었지만 템포에 있어 아쉬움을 보여줬다.

 

토니 크로스와 로베르토 안드리히가 해결사로 나타나는 것 같았지만 독일의 득점은 VAR로 취소되었고 오히려 선제골을 스위스가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었다.

 

독일은 스위스의 골문을 노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이르렀고 결국 나겔스만이 선택한 용병술이 제대로 적중하며 라움의 크로스를 퓔크루크가 해결해 주게 된다.

 

승점 1점을 얻은 독일은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1, 2차전에 비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은 이들의 경기력에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스위스는 4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독일은 18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독일이 우위를 점했고 이 경기는 총 26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스위스는 3장의 옐로카드, 독일은 1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POTM은 그라니트 자카로 선정되었으며 자카는 6.9점의 평점을 기록했고 최고 평점은 토니 크로스의 8.2점이었다.

 

최하 평점은 6.5점의 요나단 타였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독일이 우위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