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단 1번의 승리를 거두지 못한 크로아티아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죽음의 조에서 1위 자리는 스페인에게 넘겨준 가운데 두 팀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했다.
크로아티아가 2위에 안착하기 위해 적어도 3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승점 3점을 획득해 3위 플레이오프에서 16강 진출을 노려야 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크로아티아는 승점 1점을 확보하며 3위에 안착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고 이탈리아는 2위에 안착하며 16강에서 스위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DF -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시프 슈탈로, 마린 폰그라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MF - 루카 모드리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
FW - 루카 수치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
이탈리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1, 2차전과 다른 스쿼드를 선택한 스팔레티 감독이었다.
GK - 잔루이지 돈나룸마
DF -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마테오 다르미안
MF - 니콜로 바렐라, 조르지뉴
MF - 자코모 라스파도리, 로렌초 펠레그리니, 페데리코 디마르코
FW - 마테오 레테귀
경기가 시작되고 7분 디 로렌초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수비가 걷어내고 13분 오른쪽에서 크라마리치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칼라피오리가 태클로 걷어낸다.
21분 칼라피오리의 크로스, 레테귀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22분 오른쪽에서 펠레그리니의 크로스, 레테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7분 바렐라의 크로스, 바스토니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리바코비치가 선방해내고 31분 오른쪽에서 모드리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낸다.
36분 펠레그리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리바코비치가 공을 잡아내고 전반전이 종료된다.
52분 오른쪽 측면에서 브르조비치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크라마리치가 공을 받고 패스를 시도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이 프라테시의 손에 맞으며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54분 크로아티아의 페널티킥 키커로 모드리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해 내고 55분 수치치의 크로스, 부디미르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걷어내고 흘러나온 공을 모드리치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모드리치였다.
57분 이탈리아가 디마르코와 키에사를 교체하고 61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크로스, 바스토니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80분 크로아티아가 모드리치와 로브로 마예르가 교체되고 크로아티아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92분 스카마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8분 칼라피오리가 올라와 패스를 시도하고 자카니가 감아 찬 공이 득점으로 기록되며 극점인 동점골을 기록하는 이탈리아였다.
경기는 1-1로 종료되며 2위에 안착하는 팀은 크로아티아가 아닌 지난 유로 우승 국가인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였다.
크로아티아의 전설인 루카 모드리치, 38세라는 노장의 나이에도 주장 완장을 차며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2위는 아닌 각 조에서 3위들 중 승점이 높은 4개의 국가가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자리의 경쟁을 노리고 있었다.
모드리치는 PK 실패 이후 곧바로 득점을 보여주며 해결사로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기존 경기에서 모습을 보인 스카마카, 키에사가 아닌 라스파도리, 레테귀와 같은 선수를 선택했으며 무엇보다 3-1-4-2, 3-5-2의 변칙 포메이션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강력하지 못했다. 기존 위협적으로 다가왔던 디마르코의 크로스는 빛을 보지 못했고 레테귀의 연이은 헤딩슛이 나타났지만 득점으로 기록되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 크로아티아는 우위를 점하게 되며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품게 되었지만 이탈리아는 교체 카드를 계속 사용하며 스팔레티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보다 높은 득점 가능성을 보여줘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던 유로 2024 죽음의 조 B조 3차전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경기가 끝나고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눈물을 보였다.
모드리치 역시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마지막 국제무대를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마친 가운데 모드리치는 유로 역사상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고 떠나야 했다.
크로아티아는 6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는 13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이탈리아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4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크로아티아는 6장의 옐로카드, 이탈리아는 2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의 POTM은 크로아티아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로 선정되었으며 측면부터 중앙까지 오고 가던 그는 7.2점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은 7.5점의 돈나룸마와 칼라피오리였으며 최하 평점은 6.3점의 디마르코였다.
[유로 2024] 마스크 쓰고 돌아온 음바페, 레반도프스키 있는 폴란드와 1-1 무승부, 조 2위로 16강 진출 (2) | 2024.06.26 |
---|---|
[유로 2024] 로테이션 가동한 "무적함대" 스페인, 알바니아전 1-0 승리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 (0) | 2024.06.25 |
[유로 2024] 독일, 극적 동점골로 스위스와 1-1 무승부, 16강 진출 확정 (0) | 2024.06.24 |
[유로 2024] 포르투갈, 튀르키예 3-0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 성공 (2) | 2024.06.23 |
[유로 2024] 음바페 빠진 프랑스, 네덜란드 상대로 0-0 무승부, 득점 취소로 네덜란드는 분노중 (2) | 2024.06.2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