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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4년 만에 데뷔 구단인 바스쿠 다 가마로 복귀한 쿠티뉴, 카타르 이어 브라질로 임대 이적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7. 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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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쿠 다 가마 홈페이지

한 때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에이스였던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던 그는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활동하며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보여주던 선수였다.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주던 그는 어느 순간 최고의 선수로 구분되기 시작했고 많은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2018년 1776억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

 

당시 리버풀의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은 그의 이적을 만류했지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둘러 짐을 챙겨 바르셀로나로 떠나게 되었다.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리버풀 팬들에게 "배신자"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의 이적이 시즌 중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뤄져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뛰게 된 필리페 쿠티뉴, 14번의 등번호를 달고 17-18 시즌 22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건재한 활약을 보여줄 것 같았다.

 

18-19 시즌 쿠티뉴는 데뷔 시즌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적료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인해 구단도 그를 포기하며 이별을 감당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천문학적으로 높은 이적료로 그 어떤 구단도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보내며 쿠티뉴는 유니폼을 바꿔 입고 트레블까지 경험하게 되었다.

 

그렇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기간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쿠티뉴,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가지 합류하며 쿠티뉴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진 가운데 당시 아스톤 빌라의 감독이었던 스티븐 제라드가 쿠티뉴와 재회를 원하며 또다시 임대 이적을 선택한 그였다.

 

제라드 체제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쿠티뉴,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한 계약이었던 만큼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탈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결국 아스톤 빌라는 제라드 체제에서 활약을 보여주던 쿠티뉴를 완전 영입에 성공했고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에 계속 남을 것 같았지만 제라드 감독의 경질로 인해 쿠티뉴는 금방 입지를 잃고 말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쿠티뉴의 판매를 요구하고 있었고 실제로 쿠티뉴는 제라드 감독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 이적설도 존재했지만 끝내 카타르 알 두 하일로 임대 이적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임대 기간을 마치고 아스톤 빌라에 복귀하게 된 쿠티뉴, 심지어 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쿠티뉴의 기용 계획은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브라질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던 쿠티뉴는 자신의 첫 프로 구단인 바스쿠 다 가마로 임대 이적을 선택하며 1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친정팀에 복귀한 쿠티뉴는 "큰 행복과 기쁨, 그리고 불안감이 공존하는 느낌이다,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구단에 돌아오는 것은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시작해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카타르의 축구까지 경험하고 끝내 브라질로 복귀하게 된 필리페 쿠티뉴.

 

바스쿠 다 가마는 쿠티뉴의 복귀에 대해 상당히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이들은 쿠티뉴를 자신들의 아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쿠티뉴의 추락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와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는 점에서 그가 바스쿠 다 가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면 또 다시 임대 이적을 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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