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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독일인 최초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토마스 투헬 현지에서 '암흑의 날'이라고 불리고 있다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10. 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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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축구협회

유로 2024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떠난 뒤 차기 감독을 찾아 나서던 잉글랜드 축구협회.

 

차기 감독에 대해 여러 인물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지만 현 뉴캐슬의 감독인 에디 하우가 근접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선택은 잉글랜드 출신의 인물이 아닌 독일 출신의 명장으로 불리는 토마스 투헬이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토마스 투헬의 선임을 발표했고 2025년 1월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며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감독 선임이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국가대표 감독을 독일인으로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역사와 축구면에서 라이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독일인의 선임에 대해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4년 만에 자국 출신의 감독이 아닌 타국 출신의 감독을 선임한 소식이었으며 그의 선임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회장인 마크 벌링엄은 이번 투헬 선임은 후보들 중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다며 그의 선임을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던 해리 케인은 "환상적인 감독이다. 나는 축구협회(FA)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투헬 선임을 환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었다. 잉글랜드인들에게는 독일인 감독 선임은 국민들을 모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고 투헬 감독 선임이 보도된 현재 이들은 '암흑의 날'이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맨유의 차기 감독이 아닌 잉글랜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게 되었으며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 스쿼드 역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토트넘의 방출 대상자였던 에릭 다이어를 주전 수비수로 발탁했고 맨유에서 잦은 실수로 심한 기복을 보여주는 해리 매과이어 기용에 긍정적인 확률이 높았다.

 

그가 선택한 선수들의 스쿼드는 때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는 면에서 과연 잉글랜드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지 의문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 중 첫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는 소식이었으며 과연 그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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