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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텐 하흐 경질한 맨유, 우선 수석 코치 판 니스텔루이 감독 대행으로 간다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10. 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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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이전부터 경질설이 언급되었던 에릭 텐 하흐. 경질설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유임이 결정되었고 심지어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그는 오랜 기간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맨유는 충격적인 선택을 보여주게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고 차기 감독으로 수석 코치인 뤼트 판 니스텔루이(반 니스텔루이)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4월에 부임하며 부임 당시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로 큰 기대를 받던 인물이었다.

 

무엇보다 이전 소속팀이었던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에레디비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그는 맨유를 보다 높은 위치로 끌어올릴 것만 같았다.

 

텐 하흐 감독은 22-23 시즌 카라바오 컵, 23-24 시즌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여전히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제자들과 재회를 원했고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을 선호하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선수 영입에 약 1조 1616억을 사용했으며 승률은 이전 감독인 주제 무리뉴 다음으로 무리뉴 감독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결정 후 퇴근길은 굴욕스러웠다. 텐 하흐 감독은 차량 뒷좌석에서 몸을 움츠리고 고개만 내민 모습이 포착되었고 그는 곧바로 네덜란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경질 위약금 310억을 지불해야 했으며 이들은 여전히 11년째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차기 감독으로 후벵 아모림, 차비 에르난데스, 에딘 테르지치, 토마스 프랭크 등 여러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감독 선임도 선임이지만 무엇보다 텐 하흐가 영입 요청한 불필요한 선수들을 방출하는 것부터 검토해야 했다.

 

많은 축구 팬들이 알고 있듯이 텐 하흐의 최고 수혜를 받은 안토니는 방출 가능성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텐 하흐 감독이 원했던 선수들은 맨유 합류 후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말할 수 없었으며 이들은 새 감독을 선임해 기존 선수를 판매해 새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네덜란드의 명장이 될 것만 같았던 텐 하흐 감독은 끝내 잉글랜드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떠나버린 가운데 이들의 차기 감독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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