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카타르 축구협회, 차비 감독 선임위해 접촉 시도, 5개월 만에 감독직 복귀하나?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4. 10. 22. 08:26

본문

ⓒ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떠난 이후 바르셀로나를 최정상으로 부활시킬 인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감독 차비 에르난데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주장이자 없어서는 안 될 미드필더였던 그는 감독이 되어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당시 카타르 알 사드에서만 감독 경력이 있던 그의 부임은 많은 축구 팬들의 의문을 받고 있었지만 그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2-23 시즌 라리가 우승, 2023년 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 우승하며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차비의 바르셀로나는 견고함이 오래가지 못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 어려운 재정난으로 선수 보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더군다나 구단의 감독 거취 문제에 지조 없는 모습을 보여줬고 차비 역시 구단을 떠난다고 했다가 재계약을 체결해 축구 팬들은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비 에르난데스는 경질이 되고 말았다. 사임에서 유임, 그리고 경질이라는 최악의 루트로 바르셀로나 감독직이 끝난 그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많은 위로를 받으며 정든 구단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차비 에르난데스는 맨유, 첼시, 대한민국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 시작했고 차비 에르난데스는 휴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오는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 차비 에르난데스를 원하는 팀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팀은 유럽 구단도 아닌 카타르 대표팀이었다.

 

카타르 매체는 "카타르 축구협회가 차비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고 이 보도에 힘입어 스페인 매체는 "카타르 축구협회가 현 감독인 틴틴 마르케스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1년 이상의 휴식을 원하고 있던 상황에서 카타르와 협의점을 찾을 경우 이른 시점에 감독직 복귀를 기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소식이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차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는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알 사드 SC에서 무려 4년간 활동했고 현역 은퇴 이후 곧바로 알 사드의 감독으로 부임해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차비의 알 사드는 카타르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가 되었고 차비 역시 알 사드에 큰 애정을 가지며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안을 한 차례 거절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자신을 감독으로서 성장시켜 준 카타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합의점을 찾는다면 차비는 곧바로 감독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과연 차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감독직 복귀에 성공할지 지켜봐야 했으며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 차비 감독은 상대팀 감독으로 만날 수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