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가 바뀌는 시대가 오는 것일까? 201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책임졌던 마누엘 노이어는 구단에 이어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당시 올리버 칸이 떠난 빈 자리를 노이어가 책임졌다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으며 당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던 부폰, 카시야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거기에 더해 골키퍼지만 높은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스위퍼 키퍼'라는 포지션을 만들었으며 그만큼 노이어를 보유하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은 엄청난 선방력에 더해 노이어의 오버래핑으로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그의 나이는 38세, 무엇보다 스키를 타다 큰 부상을 당하고 복귀했던 노이어는 이번 시즌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얼마 전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4-1로 패배하였으며 이때 유효 슈팅 4번이 모두 실점으로 기록하고 만 것이다.
노이어의 최근 평점 역시 문제가 되고 있었다. 연이은 실점으로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보여주었고 최근 10경기에서 득점이 없던 경기는 고작 3경기 뿐이었다.
물론 실점이 노이어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수비진들의 문제도 존재했지만 이전 노이어의 전성기를 생각했을 때 득점이라고 생각되던 슈팅을 모조리 막던 그는 현재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과거 도르트문트의 골키퍼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문장인 노이어와 함께 우승 경쟁을 했던 로만 바이덴펠러는 노이어에 대해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 내에서는 노이어의 기량 저하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부진을 꼬집고 있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막을 수 없던 공도 막아내던 노이어는 더 이상 그러지 못한다. 플레이가 달라졌다. 그는 현재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오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이어는 무리한 오버래핑으로 실점을 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고 빠른 반응 속도로 막아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많은 나이로 기량 저하가 우려됐던 노이어였지만 무색하게 기량 유지를 보여줘 팬들의 큰 환호를 받은 인물이었지만 스키를 타다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 이후 노이어의 기량은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본격적으로 노이어의 대체자 영입에 대해 고려해야만 했다.
이전까지 알렉산더 뉘벨을 노이어의 대체자로 점찍어두고 있었지만 좀처럼 기량 저하를 보이지 않은 노이어 때문에 뉘벨은 임대 생활을 전전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바이에른 뮌헨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마이크 메냥과 같은 리그 내 수준급 골키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노이어의 존재로 이를 모두 무산시켰다.
하지만 이전에 알아봤던 골키퍼 영입 목록을 다시 참고해야 했으며 과연 바이에른 뮌헨이 노이어의 대체자 영입에 대해 움직일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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