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프랑스의 유망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윙어 가엘 카쿠타. 그는 어린 시절 호나우지뉴가 연상될법한 개인기를 지녔으며 킥력도 뛰어나 추후 세계에서 주목받을 선수가 될 것 같았다.
이러한 그는 2007년 랑스를 떠나 첼시 유스로 합류했으며 첼시 팬들은 그가 성장해 첼시의 주축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카쿠타는 빛을 받지 못했다. 데뷔전을 가진 뒤 좀처럼 활약해주지 못했고 연이은 임대 생활에 전전하며 끝내 첼시를 떠나게 되었다.
카쿠타는 첼시 소속 당시 임대 구단만 총 6개를 거쳤고 2015년 세비야로 완전 이적했지만 부족한 출전 시간으로 중국 허베이 화샤 싱푸로 이적하게 된다.
중국에서 에이스가 될 것 같던 그였지만 2차례 임대 생활을 또 다시또다시 경험했고 그나마 라요 바예카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또다시 라요 바예카노로 돌아가지만 1년 만에 이적했고 랑스에 복귀한 후 연이어 이적만 하며 현재 이란의 에스테그랄 테헤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한 때 폴 포그바와 비교되던 카쿠타의 연이은 몰락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던 가운데 얼마 전 영국 매체는 "카쿠타가 첼시와 계약했던 것을 여전히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그의 인터뷰 내용에 재조명을 받게 된다.
카쿠타는 "첼시는 나와 프로 계약을 맺고 나서도 1군 선수가 아닌 어린 선수로만 대했다. 첼시와 계약은 내가 정말 순진했다"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빅클럽의 제안으로 곧바로 계약서에 서명한 것을 후회하는 카쿠타였으며 그는 유망주 딱지를 떼지 못하며 첼시에서 출전 시간을 기대할 수 없었다.
과거 첼시의 선수였던 에당 아자르와 존 오비 미켈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봤던 최고의 재능으로 카쿠타를 지목한 적이 있었으며 그의 몰락은 첼시에서 얻은 부담이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쿠타는 이전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직접 나서서 영입을 시도했었고 영입 금지라는 중징계까지 얻을뻔했던 카쿠타의 영입은 끝내 실패로 끝났다.
팬들에게 잊혀지던 카쿠타는 과거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성장하면 할수록 연이은 부진과 한 소속팀에 안착하지 못하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그의 이름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을 선택했으며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을 거쳐 현재 이란까지 진출했다.
과거 프랑스의 최고 재능이었던 그는 이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카쿠타는 첼시에서 실패한 유스 선수로 기억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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