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 프리시즌 기간에 우루과이 방송에서 "동양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한 토트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당시 진행자의 손흥민 유니폼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것을 줄 수 있다. 다 똑같이 생겼으니깐"라고 말한 여파는 아직까지 누그러들지 않고 있었다.
벤탄쿠르는 구단의 주장인 손흥민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우루과이 측은 이러한 발언은 자국에서 농담처럼 여겨진다며 인종차별 찬반에 대한 여론은 식지 않고 있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대한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5개월 뒤 홈페이지를 통해 그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1억 8,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부적절하고 모욕적인 말로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했다고 말했고 벤탄쿠르는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었다며 이를 반박했었다.
벤탄쿠르는 축구협회에게 입장문을 제출했고 해당 입장문에는 "기자가 먼저 손흥민을 한국인이라고 지칭했고 나는 나는 기자를 꾸짖기 위한 반어적 표현이었다"라고 말하며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축구 팬들은 벤탄쿠르의 행동에 더욱 실망하고 있었으며 축구협회 측도 이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판단대로 그에게 징계를 내렸다.
벤탄쿠르의 이탈로 인해 토트넘은 앞으로 다가올 7경기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었으며 그가 잉글랜드에 진절머리를 느끼고 이적을 감행할 수 있다는 추측도 쏟아지고 있었다.
벤탄쿠르는 징계가 발표되기 전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 같았지만 그의 입장문의 내용이 밝혀지자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팬들은 그에게 추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 역시 해당 발언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으며 일전 갈라타사라이가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는 면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벤탄쿠르의 이름은 이적시장에서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벤탄쿠르의 징계는 유로파 리그에서는 예외였으며 이러한 징계가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 경기를 통해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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