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세리에 13Round] '태양의 더비' 라니에리 감독 AS로마 복귀전, 콘테의 나폴리에게 1-0 패배

24-25 시즌 세리에 A 첫 태양의 더비(데르비 델 솔레)가 펼쳐지는 가운데 얼마 전 AS로마로 복귀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복귀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안토니오 콘테의 나폴리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면에서 AS로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큰 관심을 받고 있던 가운데 이 경기는 나폴리가 1-0 승리하며 더비전에서 웃게 되었다.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이전 소속팀을 상대하는 루카쿠였다.

 

GK - 알렉스 메레트

DF - 조바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알레산드르 부온조르노, 마티아스 올리베라

MF -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스콧 맥토미니

FW - 마테오 폴리타노, 로멜루 루카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AS로마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5-1로 라니에리 감독의 복귀전 스쿼드였다.

 

GK - 밀레 스빌라르

DF - 제키 첼릭, 잔루카 만치니, 에방 은디카, 앙헬리뇨

MF - 스테판 엘 샤라위, 마누엘 코네, 브리안 크리스탄테, 니콜로 피실리, 로렌초 펠레그리니

FW - 아르템 도우비크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2분 디 로렌초의 크로스, 흐비차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분 루카쿠의 백패스, 맥토미니가 슈팅을 이어 보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2분 왼쪽에서 폴리타노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8분 엘 샤라위의 전진 패스, 도우비크가 백패스 후 엘 샤라위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43분 디 로렌초의 크로스, 엘 샤라위가 공을 걷어내며 전반전이 종료된다.

 

46분 디 로렌초의 로빙 패스, 루카쿠가 공을 받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50분 흐비차의 크로스, 루카쿠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53분 디 로렌초가 침투해 중앙 패스, 루카쿠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나폴리였다.

 

57분 왼쪽에서 앙햘리뇨의 중앙 패스, 발단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5분 맥토미니와 첼릭의 다리가 충돌하며 첼릭이 고통을 호소한다.

 

66분 AS로마의 프리킥 크로스, 도우비크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83분 크리스탄테의 전진 패스, 맥토미니가 공을 걷어낸다.

 

87분 네레스의 패스를 받은 마초키의 크로스, 시메오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0분 크리스탄테의 패스를 받은 도우비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옆그물을 맞힌다.

 

93분 네레스가 중앙으로 올라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4분 AS로마의 프리킥 크로스, 맥토미니가 공을 걷어내며 경기는 1-0으로 종료된다.

 

측면의 활용도

이번 경기에서 나폴리는 많은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들의 공격 패턴은 자신들이 왜 세리에 A 1위에 머물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디 로렌초의 공격 가담으로 측면은 더욱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으며 이따금 폴리타노, 흐비차가 대기하며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찬스를 가져가며 나폴리의 공격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루카쿠가 피지컬적인 요소를 더해주고 있던 가운데 맥토미니의 공격 가담까지 생각한다면 이들의 공격력을 막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반면 AS로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우비크는 기회를 만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그의 헤딩은 골대를 맞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엘 샤라위는 헌신적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디발라의 교체 시점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AS로마의 공격력은 좋았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AS로마는 리그 3연패에 빠졌으며 나폴리는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확보한 가운데 나폴리의 리그 우승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14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AS로마는 6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나폴리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AS로마는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POTM은 조바니 디 로렌초로 선정되었으며 8.3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7.2점을 기록했으며 최하 평점은 6.2점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