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 판정으로 출전 정지 위기에 놓인 무드리크, 1600억 주고 영입한 첼시는 절망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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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세계 최고의 윙어가 될 것 같았던 미하일로 무드리크, 우크라이나 국적인 그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엄청난 존재감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였다.

 

빠른 스피드와 함께 엄청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붕괴시켰고 동료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능력, 양발 사용, 퍼스트 터치 등 윙어로서 모든 조건이 완벽한 선수였다.

 

이러한 무드리크는 아스널의 큰 관심을 받고 있었고 무드리크 역시 더욱 큰 무대로 이적을 원하고 있던 가운데 무드리크는 2023년 아스널이 아닌 첼시로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

 

첼시는 당시 무드리크 영입에 약 1600억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구단의 미래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8년 6개월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약 기간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반면 무드리크 영입에 실패한 아스널은 브라이튼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했지만 무드리크를 영입한 구단과 실패한 구단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첼시의 무드리크 영입은 하이재킹의 위험성을 알렸다'라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당시 첼시는 구단주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토드 보엘리(볼리)로 바뀐 순간이었고 토엘리의 엄청난 재정으로 마구잡이식 선수 영입은 시작하자마자 실패를 맛보게 되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에서 보여준 모습을 첼시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고 결정력은 물론 패스 실력까지 부족하며 프로 선수로서 자질까지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레이엄 포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무드리크의 부활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었으며 현재 첼시에서 3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그는 단 10골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 돌연 무드리크의 도핑 테스트 금지 약물 양성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각 매체들은 무드리크가 10월경 우크라이나 대표 소집 기간에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고 해당 결과가 양성으로 확정되었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무드리크의 검사를 통해 발견된 약물은 멜도니움으로 과거 여자 테니스 선수였던 마리아 샤라포바가 복용해 2년 자격정지를 받았던 금지 약물이었다.

 

첼시 측은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의 약물 복용 소식에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고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약물은 최대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었으며 최근 무드리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유는 질병이 아닌 도핑 결과로 인한 임시 출전 정지로 언급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무드리크의 도핑 테스트에서 검출된 금지 약물이 추가적으로 존재했고 수일 내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현재 무드리크와 첼시는 비상불이 켜지고 말았다.

 

우선 무드리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추가 약물의 관한 검사 결과가 금지 약물 발견이 확정된다면 곧바로 중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에 무드리크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무드리크는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장에 돌아가길 희망하고 조사 과정이기에 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드리크는 항소에 대비하기 위해 로펌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로펌은 '모건 스포츠 로'였으며 이 로펌은 얼마 전 폴 포그바의 금지 약물로 인한 4년 징계를 18개월로 줄여드는데 엄청난 역할을 한 로펌이었다.

 

하지만 첼시 입장에서는 절망적이었다. 계약 기간은 많이 남았고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가 길든 짧든 징계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무드리크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주장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드리크에 대한 소식에 대해 귀를 기울어야 했다.

 

현재 첼시에서 최악의 영입으로 불리고 있는 무드리크, 만약 징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첼시에서 정말 최악이 될 수 있는 가운데 훈련장에서 퇴출된 그의 부활은 한 동안 기대하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