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시즌 승격해 지금까지 1부 리그에 잔류하고 있는 '늑대 군단'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들은 중위권에 머물며 잔류에 총력을 다하고 있었고 이따금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유로파 리그도 경험한 구단이었다.
언젠간 울버햄튼의 반등이 큰 기대를 받고 있었고 선수부터 감독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던 가운데 특히 한국에서는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컸다.
하지만 현재 울버햄튼의 순위는 매우 위태로웠다. 승격 7년 만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고 이들은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안착해 있었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그들의 승점, 최하위 사우스햄튼이 승점 5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울버햄튼은 9점을 기록하며 승점 10점도 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얼마 전 울버햄튼의 감독인 게리 오닐이 경질되고 이러한 상황에 어떠한 인물이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을지 큰 관심을 받고 있던 가운데 울버햄튼은 새 감독을 발표했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얼마 전까지 데이비드 모예스, 그레이엄 포터, 주제 무리뉴 등 다양한 감독들이 언급되었고 울버햄튼은 무리뉴에게 접근까지 하며 현재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강등권에 안착한 구단에게 여러 감독 후보들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을 지휘하고 있던 비토르 페레이라에게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
비토르 페레이라는 잉글랜드 구단의 제안에 곧바로 응했고 곧바로 알 샤밥과 방출 조항을 발동시켜 팀을 떠나게 되었고 그는 늑대 군단에 합류하게 되었다.
비토르 페레이라는 포르투갈 국적의 감독으로 포르투갈인과 연이 많은 울버햄튼에게 적절한 감독이라고 언급되고 있었다.
그는 과거 포르투에서 유스 감독과 코치, 정식 감독을 경험했고 알 아흘리, 올림피아코스, 페네르바체, 상하이 상강, 코린치안스, 플라멩구 등 5대 리그 구단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감독이었다.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튀르키예, 중국, 브라질을 거치고 거쳐 처음으로 잉글랜드 진출에 성공했으며 그에게 울버햄튼의 제안은 뜻깊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감독 커리어에서 2년 넘게 한 구단을 지휘한 적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지휘했던 포르투가 끝이었으며 감독계에서 저니맨이라고 불려도 이상할 것이 없는 커리어였다.
그는 과거 석현준, 김민재, 김승규의 스승이기도 했으며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하게 되며 4번째 한국인 선수와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
과연 비토르 페레이라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울버햄튼을 강등권에서 탈출시켜줄지 지켜봐야 했으며 황희찬의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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