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성골 유스로 웨인 루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맨유의 살림꾼이 되었던 그는 맨유의 미래가 될 것 같았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맨유의 공격에 숨통을 트이게 했던 그였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는 성장이 아닌 퇴화가 되고 있었다.
엄청난 활약으로 주급 약 6억 이상을 받으며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던 그였지만 재계약 이후 기량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출전에도 득점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윙어로서 존재감이 서서히 사라지며 심지어 주전 경쟁에 밀리는 모습까지 보여줘 이제는 방출 대상자가 되어버렸다.
과거 래시포드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노숙자에게 식사를 나눠주는 봉사를 여러 차례 보여줬고 이는 구단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엄지를 내밀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의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목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지며 마치 흑화 된 선수 같았다.
래시포드는 수비 시 상대 선수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의 나태함에 후벵 아모림은 철퇴를 준비하고 있던 가운데 얼마 전 래시포드는 폭탄 발언을 하며 맨유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최근 래시포드는 학교에 한 행사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떠날 때 서운함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맨유와 이별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래시포드는 이적설로 다양한 소식들이 언급되고 있었고 이전까지 래시포드는 잔류를 선호하고 있었지만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끝내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발언이었다.
영국 매체에서는 "래시포드가 맨유의 팀 문화에 지겨워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고 그는 잦은 감독 교체로 인한 입지 변동이 데뷔 구단에서 정이 떨어졌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래시포드의 이적설은 더욱 불거지기 시작했고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에 후벵 아모림 감독은 폭발했다.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에 관련된 질문들이 쏟아졌고 아모림 감독은 "나였다면 감독과 사전에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불쾌함을 표출했다.
래시포드는 폭탄 발언 이후 아모림 감독과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라바오 컵 8강 토트넘전에서 명단 제외가 된 이유가 폭탄 발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맨유는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많은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 영입에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구단은 없었다.
문제는 이적료와 주급 때문이었다. 한 때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1000억 이상을 요구하고 있었지만 현재로서 약 730억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적료가 해결된다고 한들 그의 주급을 소화할 수 있는 유럽 구단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현재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에게 높은 주급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결국 래시포드에게 남은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뿐이었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5개의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만이 래시포드의 이적료와 주급을 해결해 줄 수 있었다.
유럽 잔류를 선호하고 있는 래시포드였지만 막상 유럽 구단들에 적극적이지 않은 관심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적극적인 모습,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했을 때 래시포드는 고민해야만 했다.
무엇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을 위해 출전 기회가 보장되어야 했으며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이적해 구단 내 최고의 에이스로 자신의 가치를 존재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은 상황이었다.
맨유에게 있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아이반 토니가 알 아흘리로 이적한 것처럼 래시포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니폼을 입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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