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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도르트문트 레전드' 누리 사힌, 초보 감독 딱지 못 떼고 7개월 만에 경질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5. 1. 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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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 사힌
ⓒ 게티이미지

23-24시즌 도르트문트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끌었던 에딘 테르지치를 경질하고 수석코치였던 누리 사힌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 도르트문트.

 

경험이 있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기회에도 불구하고 초보 감독을 선택한 도르트문트의 선택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현역 시절 도르트문트의 유스 츨신으로 데뷔 후 8년이라는 시간을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그는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서 구단의 레전드가 될지 큰 그대를 받고 있었다.

 

누리 사힌 감독의 도르트문트가 강팀으로 바뀔지 많은 관심을 받은 끝에 단 7개월 만에 누리 사힌 감독은 경질되고 말았다.

 

도르트문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볼로냐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패배한 직후 누리 사힌을 곧바로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의 디렉터인 라르스 리켄은 "그의 업무 수행 능력은 우수했지만 최근 4연패, 지난 9경기에서 단 1승만 차지했고 분데스리가 10위를 기록하게 되며 믿음을 잃었다"라고 말하며 경질 사유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했다.

 

누리 사힌 역시 "도르트문트의 목표와 야망에 대해 만족시키지 못했다.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결국 도르트문트의 초보 감독 선임이라는 도박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말았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승점 25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한 때 바이에른 뮌헨과 우승 경쟁을 하던 이들은 상위권을 쫓아가기에는 너무나도 먼 길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반전을 기대해야 하는 도르트문트였다. 리그 페이즈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들은 16강 플레이오프를 기대해야 했으며 누리 사힌의 대체 감독은 어마무시한 숙제를 가지고 24-25시즌을 임해야 했다.

 

도르트문트는 곧바로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현재 많은 축구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전부터 언급되던 에릭 텐 하흐에 이어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 로저 슈미트 등 여러 감독들이 차기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었다.

 

로타어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의 임시 감독으로 뢰브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의 축구 전문 기자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플라텐베르크)는 "로저 슈미트의 선임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겨울이 아닌 여름에 부임을 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유력한 인물은 텐 하흐뿐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을 원하는 구단에게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라이프치히도 새 감독을 찾고 있다는 면에서 도르트문트는 빠른 움직임을 보여줘야 했다.

 

조만간 도르트문트는 새 감독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떠한 인물이 꿀벌 군단의 지휘봉을 잡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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