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로 인해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는 더비전이 되어버린 가운데 얼마 전 아스널은 맨시티에게 승리를 거뒀다.
전적으로 따졌을 때 대부분 맨시티가 승리했지만 현시점에서 맨시티의 부진, 아스널의 우승 경쟁에서 아스널은 중요한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이다.
문제는 두 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던 아스널의 선수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골 세리머니로 홀란드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두 팀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졌다.
일명 '가부좌 세리머니', '명상 세리머니'로 홀란드가 득점 이후 바닥에 앉아서 하는 세리머니를 루이스 스켈리가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사실 스켈리의 세리머니 복수는 지난 아스널과 맨시티의 맞대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맨시티는 극적인 동점골로 아스널에게 패배하지 않았다.
경기가 종료된 뒤 홀란드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게 굴어라"라고 말했고 제수스와 스켈리와 신경전을 벌였었다.
이 과정에서 홀란드는 스켈리에게 "넌 누군데?"라고 말했고 유망주인 스켈리는 홀란드에게 굴욕을 맛보고 말았다.
하지만 스켈리는 맨시티에게 득점 후 홀란드에게 복수를 하듯 홀란드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복수에 성공했고 이후 홀란드는 스켈리에게 거친 몸싸움으로 받아쳤지만 경기 결과는 바꿀 수 없었다.
이를 바라본 PL 사무국의 CFO(최고 재무 책임자) 토니 스콜스는 "어떤 세리머니는 팬들을 즐겁게 하지만 가끔 선을 넘어 문제를 발생시킨다. 우리는 이에 대해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해설가인 제이미 캐러거는 "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는 아직 어린 선수고 홀란드를 조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그레이엄 수네스도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홀란드가 이룬 엄청난 업적을 따라 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과거 아스널에서 활동했던 시오(테오) 월콧은 스켈리의 행동을 칭찬하며 스켈리의 세리머니에 호불호가 갈린 가운데 매체에서도 스켈리의 행동에 대해 '옳다 VS 옳지 않다'로 나뉘고 있었다.
스켈리의 행동 외에도 선수들은 세리머니를 통해 신경전을 보여주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동은 이전부터 지적이 되고 있었으며 매체에서는 PL이 세리머니에 대한 제재에 대해 선수 처벌 및 벌금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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